주당순이익 0.54달러로 시장 예상치 상회…자사주 매입에 1569만 달러 투입
올드 세컨드 뱅코프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4~6월) 순이익은 2817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2182만 2000달러) 대비 29.1% 증가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55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0.5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각각 0.49달러, 0.48달러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이자수익 증가가 견인했다. 2분기 총 이자 및 배당수익은 1억 118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7523만 8000달러) 대비 34.5% 급증했다. 이자비용(1786만 달러)을 제외한 순이자수익은 8332만 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6423만 4000달러)보다 29.7% 늘어났다. 비이자수익 역시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부문의 성장(362만 8000달러)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1326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신용손실충당금(Provision for credit losses)은 750만 달러로 전년 동기(250만 달러) 대비 세 배 늘어났다. 비이자비용도 급여 및 복리후생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4341만 9000달러) 대비 18% 증가한 5125만 2000달러로 집계됐다.
자사주 매입 및 배당 등 주주환원 강화
올드 세컨드 뱅코프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갔다. 회사는 2분기 중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73만 2183주를 총 1569만 달러에 매입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보통주 190만 8042주를 매입하는 데 총 3877만 6000달러를 투입했다.배당도 확대했다. 올드 세컨드 뱅코프 이사회는 지난 7월 21일 보통주 1주당 0.07달러의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배당금(0.06달러)보다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배당은 올해 7월 31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0일 지급될 예정이며, 총 배당 규모는 360만 달러다.
한편, 올드 세컨드 뱅코프는 지난해 7월 1일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기반을 둔 뱅코프 파이낸셜(Bancorp Financial)과 그 자회사 에버그린 은행 그룹(Evergreen Bank Group)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중 해당 인수와 관련해 추가로 발생한 비용은 없으며, 이로써 인수 관련 측정 기간(Measurement period)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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