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60% 급증…AI 인프라 구축 및 2나노 공정 도입 수혜
KLA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보고서(10-K)에 따르면, 회사의 수주잔고는 2025년 6월 30일 기준 78억 6000만 달러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125억 7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1년 만에 약 60%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28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KLA 측은 "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강력한 수요가 수주잔고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정 제어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AI 및 첨단 공정 도입 수혜
KLA는 AI 관련 수요가 최첨단 반도체 제조 및 지속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군이 이를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 규모와 공정 제어 강도가 높아지는 2나노미터(nm) 노드의 첨단 반도체 기술 도입과 AI 및 HPC용 첨단 패키징의 복잡성 증가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회사의 서비스 사업 역시 설치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3%를 차지했다.
KLA는 웨이퍼, 레티클, 집적회로(IC), 패키징, 인쇄회로기판(PCB) 제조를 위한 첨단 공정 제어 및 공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반도체 공정 제어, 특수 반도체 공정, PCB 및 부품 검사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6 회계연도 기준 전체의 약 8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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