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치 초과한 239명 등록…내년 1분기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예정
베루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를 통해 에노보삼과 세마글루타이드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b상 PLATEAU 시험에 총 239명의 환자가 등록해 목표치인 20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는 2027년 달력 기준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PLATEAU 임상시험은 비만이 있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치료 시작 시 에노보삼 3mg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체중, 지방량, 제지방량(근육량), 신체 기능,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다. 최종 탑라인 임상 데이터는 2027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 허가 통지 획득 및 지식재산권 강화
베루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에노보삼과 체중 감량 약물 병용요법에 대한 핵심 특허(특허 출원명 'Compositions Comprising Selective Androgen Receptor Modulator Compounds in Combination with Weight Loss Drugs and Uses Thereof for Quality Weight Loss')의 허가 통지(Notice of Allowance)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특허가 최종 발급되면 최소 2044년 10월까지 미국 내 특허 보호를 받게 된다.이번 특허 허가 청구 범위에는 에노보삼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동시 투여, 초기 세마글루타이드 단독요법에 에노보삼을 추가하는 병용요법, 세마글루타이드 중단 후 에노보삼 단독요법을 지속하거나 시작하는 치료법 등이 포함된다.
3분기 순손실 700만 달러로 감소
베루의 2026 회계연도 3분기(2026년 4~6월) 연구개발(R&D) 비용은 에노보삼 임상 진행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300만 달러에서 440만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일반관리비(G&A)는 전년 동기 500만 달러에서 340만 달러로 감소했다.이에 따라 지속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750만 달러에서 770만 달러로 소폭 늘었으나, 3분기 순손실은 700만 달러(주당 0.3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730만 달러(주당 0.50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베루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은 총 2390만 달러로, 2025년 9월 30일 기준 158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베루는 심장대사 및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는 후기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경구용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제(SARM)인 '에노보삼'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관련 만성 염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미세소관 저해제 '사비자불린(sabizabulin)'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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