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몬 인수 시너지 예상치 상회…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시코 인바이런멘틀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억 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1일 완료된 써몬 인수 합병이 온전히 반영된 첫 분기 실적이다. 신규 인수 효과로 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1% 급증한 7억 98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64% 늘어난 18억 191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재무제표 기준(GAAP) 2분기 영업손실은 3317만 8000달러, 순손실은 3476만 8000달러(주당순손실 0.8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써몬 인수에 따른 일회성 인수합병 비용 4546만 1000달러와 재고 가치 평가 조정 등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50만 달러(주당순이익 0.47달러)를 기록해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역시 73% 증가한 4020만 달러를 달성했다.
써몬 인수 시너지 가속화 및 연간 전망 상향
회사 측은 써몬 인수 이후 통합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초기 시너지 효과가 인수 전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써몬의 기술력과 인력 합류로 회사의 판매 파이프라인은 85억 달러 이상으로 확장됐다.상반기 호실적과 강력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시코 인바이런멘틀은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12억 7500만~13억 7500만 달러에서 13억~13억 7500만 달러로 하한선을 높였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 역시 기존 1억 9500만~2억 2500만 달러에서 2억~2억 25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자유현금흐름 전환율은 조정 EBITDA의 최소 5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드 글리슨(Todd Gleason) 시코 인바이런멘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주와 수주잔고의 엄청난 성장에 힘입어 예외적인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일부 인플레이션 요인을 주시하고 있으나, 비용 절감 조치와 견고한 실행력을 통해 이러한 도전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코 인바이런멘틀은 1966년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애디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용 공기·수처리 및 에너지 전환 시장에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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