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레저 수요 개선에 힘입어 객실당 매출(RevPAR) 5.3% 상승
애플 호스피털리티 리츠가 발표한 투자설명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조정운영자금(MFFO)은 1억 233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327만 달러 대비 9.0% 증가했다. 주당 MFFO 역시 0.5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0.48달러) 대비 8.3% 늘었다.
레저 및 비즈니스 수요 회복으로 주요 지표 상승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비교 가능 호텔 기준 객실당 매출(RevPAR)은 136.1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 일평균요금(ADR)은 169.90달러로 3.5% 올랐고, 객실 점유율(Occupancy)은 80.1%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이에 따라 비교 가능 호텔 기준 총매출액은 4억 24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7889만 달러) 대비 6.2% 증가했다. 비교 가능 호텔 기준 조정 에비타(Adjusted Hotel EBITDA)는 1억 5336만 9000달러로 9.7% 늘었으며, 에비타 마진율은 38.1%로 1.2%포인트 개선됐다.
회사 측은 2026년 FIFA 월드컵 관련 행사가 수요와 가격 책정 능력을 일부 견인했으나, 월드컵이 열리지 않은 지역에서도 비교 가능 호텔 RevPAR가 4.8%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탄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7월 예비 집계 결과 비교 가능 호텔 RevPAR는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매각 및 신규 자산 개발 계약 체결
애플 호스피털리티 리츠는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자산 매매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햄프턴 인 & 슈츠 로체스터-노스' 호텔을 약 9000만 달러(정확한 매각가는 870만 달러)에 매각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자본 개선(Capital Improvements)에는 약 4000만 달러를 재투자했다.아울러 신규 개발 중인 호텔에 대한 선매입 계약도 체결 중이다.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개발 중인 160객실 규모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앵커리지'를 655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완공 및 인수 예정 시기는 2027년 4분기다.
또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개발 중인 237객실 규모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및 160객실 규모의 '레지던스 인 바이 메리어트' 2개 호텔을 총 1억 437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도 맺었다. 이들 호텔은 2028년 2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배당 지급
재무 건전성 면에서는 지난 7월 리파이낸싱을 통해 기존 12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신용공여 한도를 약 13억 달러로 증액하고 만기를 분산시켰다. 이와 함께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기간대출(Term Loan)을 1억 6000만 달러로 늘리고 만기를 7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2029년까지는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부채가 없으며, 7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공여 한도에는 차입 잔액이 없는 상태다.애플 호스피털리티 리츠는 2분기 중 주당 0.24달러에 해당하는 총 57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월 배당금은 주당 0.08달러 수준으로, 지난 7월 31일 종가(16.51달러)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약 5.8%다.
애플 호스피털리티 리츠는 미국 전역에서 힐튼, 메리어트, 하얏트 등 글로벌 브랜드의 select-service 및 객실 중심 호텔을 소유·운영하는 부동산투자신탁 회사다. 2026년 8월 5일 기준 미국 37개 주, 83개 시장에 걸쳐 총 216개 호텔(2만 9459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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