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손실 4487만 달러로 확대…오큘러 사이언스 상대 소송 1심 승소 후 항소 진행 중
해로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1억 1486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157만 3000달러 대비 약 3%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순손실은 4487만 2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78만 5000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 8월 10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5000만 달러 규모 선순위 채권 추가 발행
해로우는 지난 3월 자금 조달을 위해 2030년 만기인 8.625% 선순위 채권 5000만 달러어치를 추가 발행했다. 이번 추가 발행은 액면가의 100.25% 가격으로 진행됐으며, 인수 수수료와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회사가 확보한 순수입금은 4844만 5000달러다. 이 채권은 지난해 9월 발행된 기존 8.625% 선순위 채권과 합산되어 하나의 시리즈로 취급된다. 이로써 해로우의 2030년 만기 선순위 채권 총 발행 잔액은 3억 달러로 늘어났다.오큘러 사이언스 상대 소송 승소 및 항소 절차 돌입
해로우의 자회사인 임프리미스Rx(ImprimisRx, LLC)가 오큘러 사이언스(Ocular Science, Inc.) 등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2024년 11월 배심원단은 오큘러 사이언스의 악의적인 상표권 침해와 불공정 경쟁 행위를 인정하며 임프리미스Rx에 3490만 달러의 평결 배상금을 선고했다.이후 2025년 10월 법원은 최종 판결을 통해 배상금 규모를 1124만 9000달러(사후 이자 별도)로 조정하고 상표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상대 측이 이에 불복해 지난해 10월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현재는 추심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해로우 측은 항소 과정에서도 판결 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나, 회수 가능성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번 상반기 재무제표에는 관련 배상금 수익을 반영하지 않았다.
제품 권리 확보 위한 마일스톤 지급
해로우는 올해 상반기 중 안과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총 1800만 달러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및 선급금을 지급했다. 지난 1월 산텐(Santen) 측과 합의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제조 관련 조건부 마일스톤 의무를 종결짓는 대가로 7000만 달러를 일시불로 지급했다.이어 2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 Co., Ltd.)와의 개발 및 상업화 계약에 따른 라이선스 효력 발생 조건으로 4000만 달러의 선급금을 지급했다. 또한 3월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베비에(VEVYE)'의 2025년 매출 실적과 연계된 상업적 마일스톤 7000만 달러를 납부했다. 이 금액들은 모두 무형자산 내 취득 제품 권리로 자본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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