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 지역 보유한도 3억 달러 설정…최대 21억 9000만 달러 보장 한도 확보
프로그레시브는 2026년 6월 1일부로 갱신된 '2026-2027년 부동산 재해 건별 초과손실(Property Catastrophe per Occurrence XOL) 재보험 프로그램' 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7년 5월 31일까지 발생한 손실을 보장하며 개인 부동산(Property) 및 일부 기업주 부동산(BOP) 사업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 강풍, 겨울철 한파, 산불 등의 재해 손실을 커버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자가 보유(retention) 한도는 플로리다주 내 첫 사고의 경우 7500만 달러, 플로리다주 외 지역의 첫 사고는 3억 달러로 설정됐다. 자가 보유액을 제외한 실제 보장 한도는 플로리다주 내 첫 사고 시 최대 21억 9000만 달러, 플로리다주 외 지역은 최대 18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민간 재보험 및 캣본드 활용한 다각도 보장 설계
프로그레시브의 이번 재보험 프로그램은 민간 재보험 시장뿐만 아니라 재해채권(Catastrophe Bond·캣본드) 발행, 플로리다 허리케인 재해기금(FHCF) 등을 결합해 구성됐다. FHCF 계약을 통해 내셔널허리케인센터(NHC)가 선포한 허리케인 피해에 대해 7170만 달러 초과 손실액의 90%(최대 약 1억 126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또한, 회사는 총 3개 레이어로 구성된 단기 및 장기 건별 초과손실 재보험을 통해 추가적인 보장 장치를 마련했다. 레이어 1은 3억 달러 초과 손실에 대해 1억 5000만 달러를, 레이어 2는 4억 5000만 달러 초과 손실에 대해 2억 5000만 달러를, 레이어 3은 7억 달러 초과 손실에 대해 3억 5000만 달러를 각각 보장한다. 이들 레이어는 사전 지불된 복구 보험료 등을 통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보장 한도를 복구할 수 있는 재가입(Reinstatement) 조항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보난자 레(Bonanza Re Ltd)를 통한 캣본드 발행을 활용해 10억 5000만 달러 초과 손실을 보장하는 레이어 4(2억 달러 규모)와 레이어 6.A(7500만 달러 규모) 등을 배치해 대형 재해에 대비했다.
연간 누적 재보험 및 특수 라인 보장도 가동
프로그레시브는 건별 보장 외에도 연간 누적 손실을 방어하기 위한 '부동산 누적 초과손실(Property Aggregate XOL) 재보험 프로그램'을 올해 1월 1일부로 갱신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누적 손실액이 5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설 경우 최대 2억 3750만 달러를 보장하는 레이어 1·2와, 누적 손실 7억 5000만 달러 초과 시 6250만 달러를 보장하는 레이어 3으로 나뉜다.올해부터는 특수 라인인 보트(boat) 제품군에 대해서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초과손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명명된 폭풍(named windstorms)으로 인한 사고당 2억 2500만 달러 초과 손실에 대해 최대 1억 5000만 달러를 보장한다.
프로그레시브는 자체 및 제3자 재해 모델링 분석을 통해 자사의 재해 노출도를 추정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31일 기준 재보험 적용 전 세전 총예상최대손실액(PML)은 100년 빈도(연간 발생 확률 1%) 재해 발생 시 13억 2500만 달러, 250년 빈도(확률 0.4%) 시 17억 980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레시브는 1937년 설립된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필드 빌리지 기반의 보험 지주회사로 개인 및 상업용 자동차, 오토바이, 보트, 주택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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