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입찰 가격 요건 충족 목적…발행 예정 주식 수도 감축
솔라맥스 테크놀로지는 보통주 12주를 1주로 병합하는 조치가 동부 시간 기준 2026년 8월 13일 오전 12시 1분을 기해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보통주는 8월 13일 나스닥 시장 개장 시점부터 병합 비율이 반영된 조정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티커명은 기존과 동일한 'SMXT'를 유지한다.
이번 주식 병합으로 솔라맥스 테크놀로지의 발행 주식 수는 기존 5690만 6572주에서 약 474만 2215주로 감소하게 된다. 정확한 주식 수는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주에 대해 현금 보상이 이루어진 후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들의 지분율은 단주 처리를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에 발행된 주식매수선택권(옵션)과 전환사채의 행사 가격 및 전환 주식 수도 비율에 맞춰 조정된다.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대응
회사는 지난 8월 4일 네바다주 국무장관에게 정관 변경 증명서를 제출해 이번 주식 병합을 승인받았으며, 이와 함께 발행 예정 주식 총수를 기존 2억 9722만 5000주에서 12분의 1 수준인 2476만 8750주로 감축했다. 네바다주 법에 따라 이사회는 발행 예정 주식 수를 동일한 비율로 줄이는 경우 주주 총회 승인 없이 주식 병합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이번 주식 병합은 나스닥 자본시장(Nasdaq Capital Market)의 상장 유지 조건 중 하나인 '최소 입찰 가격(minimum bid price)' 규정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솔라맥스 테크놀로지는 지난 2026년 3월 3일 나스닥으로부터 주당 최소 입찰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져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지를 받은 바 있다. 규정 준수를 위한 유예 기간은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상장을 유지하려면 최소 10영업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입찰 가격이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한편, 솔라맥스 테크놀로지는 지난 2026년 6월 22일에도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증권의 최소 시장 가치인 3500만 달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규정의 준수 유예 기간은 2026년 12월 21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병합이 최소 시장 가치 요건 충족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솔라맥스 테크놀로지는 태양광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업으로, 미국 내 상업용 태양광 개발 및 산업용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주거용 태양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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