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카다미스트' 출시로 제품 매출 발생했으나 판관비 급증
마일스톤 파머슈티컬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55만 9000달러(약 7억 4600만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이 전혀 없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전액 제품 매출로 채워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9만 7000달러다.
매출 발생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카다미스트(CARDAMYST, 성분명 에트리파밀)' 덕분이다. 마일스톤 파머슈티컬스는 지난해 12월 12일 FDA로부터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성인 환자의 급성 증상 완화를 위한 비강 스프레이 치료제로 카다미스트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올해 2월 미국 소매 약국 체인을 통해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제품 출시와 함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나, 상업화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 2분기 영업손실은 2563만 달러로, 전년 동기(1253만 1000달러)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350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366만 90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판매비와 관리비(SG&A)가 지난해 2분기 886만 2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2264만 8000달러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순손실은 2861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296만 6000달러) 대비 적자가 심화됐다. 주당순손실(EPS)은 0.21달러로, 전년 동기(0.20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5468만 달러다.
한편, 마일스톤 파머슈티컬스는 카다미스트의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파트너사인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였던 코셀(Corxel)이 지난 3월 23일 에베레스트 메디신과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련 권리가 이전됐다. 이번 분기 중 해당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달성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없다.
마일스톤 파머슈티컬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사로, 혁신적인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에트리파밀은 환자가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칼슘 채널 차단제로, 현재 심방세동 및 빠른 심실 반응(AFib-RVR) 등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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