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1386만 주 순발행…보유 XRP 2억8683만 개로 증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XRP ETF는 올해 상반기 동안 49만 4000달러의 운용 비용(Sponsor Fee)을 지출해 동일한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여기에 보유 중인 XRP의 평가손실 1억 5491만달러와 redemptions(환매) 목적의 XRP 매각 등으로 발생한 실현손실 2171만 6000달러 등이 더해지면서 상반기 순자산 감소액(순손실)은 1억 7661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4~6월) 기준 순손실은 8491만 5000달러였다.
투자금 유입 지속에 자산 규모는 확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전체 순자산 규모는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중 신주 발행(Creations)을 통해 2억 6821만 8000달러가 유입됐고, 환매(Redemptions)로 3382만 8000달러가 빠져나가며 총 2억 3439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0일 기준 신탁의 순자산(Net Assets)은 2억 9914만 6000달러로, 지난해 말(2억 4136만 9000달러) 대비 5777만 7000달러 증가했다.발행주식수 역시 지난해 말 1180만 주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2566만 주로 1386만 주 순증했다. 신탁이 보유한 XRP 수량은 지난해 말 1억 3122만 3200개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2억 8683만 8445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해당 보유량의 6월 30일 기준 공정가치(평가액)는 2억 9923만달러다.
주당 순자산가치 11.66달러로 하락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주당 가치는 하락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1.66달러로, 지난해 말 기준 20.46달러에서 43.01% 하락했다. 2분기 시작 시점인 지난 4월 1일(15.03달러)과 비교해도 22.42% 내린 수치다. 신탁 측은 공시를 통해 "XRP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이 주식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가치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비트와이즈 XRP ETF는 가상자산 XRP의 가격 변동에 노출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 상품으로,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Bitwise Investment Advisers, LLC)가 스폰서(운용사)를 맡고 있다. 신탁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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