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2853만 달러 기록…영업이익 7만 4000달러로 흑자 전환
오메로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4~6월)에 매출 2852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매출이 없었으나, 올해 1월부터 야템리아의 상업적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매출 발생과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은 7만 4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235만 4000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지난해 2분기 2200만 9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1379만 8000달러로 크게 줄었다. 반면 판매비와 관리비(SG&A)는 야템리아 마케팅 등에 따라 전년 동기 1034만 5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1385만 9000달러로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323만 2000달러(주당 0.1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542만 4000달러 순손실(주당 0.43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여기에는 중단영업이익 659만 5000달러와 금융상품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순이익 1144만 7000달러 등이 반영됐다.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3842만 2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6929만 2000달러(주당 0.9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888만 4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야템리아 유럽 승인 난항 및 파트너십 모색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달리 유럽 시장 진출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야템리아(유럽명 나르소플리맙)의 TA-TMA 치료제 판매허가신청(MAA)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채택했다.오메로스는 이에 불복해 재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회사 측은 외부 과학 및 임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시 전문가 그룹의 검토를 거쳐 CHMP의 결정을 뒤집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 상업화를 위해 광범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노보 노르디스크 계약 및 파이프라인 현황
오메로스는 지난해 11월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와 체결한 자산 양도 및 라이선스 계약(APLA)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당시 오메로스는 보체 대안 경로 활성화 효소인 'MASP-3'를 표적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 '잘테니바트(zaltenibart)'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노보 노르디스크에 이전했다.이 계약으로 오메로스는 선급금 2억 4000만 달러를 받았으며, 향후 개발 및 승인 마일스톤으로 최대 5억 1000만 달러(단기 달성 가능 예상액 1억 달러 포함), 매출 기준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간 순매출에 따른 한 자릿수 후반에서 10% 후반대 비율의 단계별 로열티도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1억 달러에 달한다.
오메로스는 잘테니바트 자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노보 노르디스크와 전환 서비스 계약을 맺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발생 비용은 노보 노르디스크로부터 보전받고 있다. 또한 소분자 MASP-3 억제제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는 오메로스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안과, 신경과, 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오메로스는 지속형 MASP-2 표적 항체 'OMS1029'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코카인 사용 장애 치료를 위한 PDE7 억제제 'OMS527'의 비임상 연구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임상 시험 환자 등록을 개시할 계획이다.
오메로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상업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보체 매개 질환, 암, 중독 및 충동 장애 치료를 위한 단백질 및 소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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