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이익률 13.5%로 개선됐으나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181만 달러 순손실
그랩어건 디지털 홀딩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 매출은 232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122만 8000달러 대비 9.4%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총기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19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비총기류 판매 역시 7.5% 증가한 3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됐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31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290bp)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제품 믹스 변화와 가격 책정 전략, 상업 조직의 규율 있는 실행력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및 순손실 기록
하지만 판관비 등 운영 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2분기 일반관리비는 54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22만 7000달러 대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익은 257만 3000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78만 2000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익 역시 181만 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82만 300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회사 측은 주식 기준 보상 비용과 상장사 유지 비용,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운영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67만 2000달러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90만 4000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4914만 5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손실 364만 5000달러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91만 800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물류 자회사 'PEW 로지스틱스' 사업 확장
그랩어건 디지털 홀딩스는 올해 1월 출범한 100% 자회사 'PEW 로지스틱스(PEW Logistics)'를 통해 총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화이트라벨 이커머스 풀필먼트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세 번째 제조업 고객사로 '백우즈 서프레서(Backwoods Suppressors)'를 추가로 유치했다. 앞서 회사는 켈텍 웨폰(KelTec Weapons)과 데리야 암스(Derya Arms)를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재무 상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751만 2000달러(주당 3.31달러 상당)이며, 장기 부채는 766만 5000달러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236만 3000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으며, 기존 승인된 2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 870만 달러의 잔여 한도가 남아있다.
그랩어건 디지털 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주 코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총기, 탄약 및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업과 제조업체 대상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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