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5 주식 병합 단행…가상자산 및 토큰화 펀드 투자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사일로 파머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에 83만 2,82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120만 4,293달러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라이선스 계약 해지 영향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주당순손실은 0.76달러로, 전년 동기의 2.88달러보다 개선됐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AI 자회사 설립 및 가상자산 다각화
사일로 파머는 지난 4월 15일 네바다주에 퀵에이전트AI(Qwikagentsai Inc.)를 100% 지분의 자회사로 설립하며 AI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 플랫폼은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통한 기업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8개 대형언어모델(LLM) 제공업체 간의 지능형 모델 라우팅 및 브라우저 자동화 기능을 결합해 지원한다.이와 함께 회사는 가상자산 재무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회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공정가치 기준 가상자산 20만 5,414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된 사모투자펀드인 '알파레저/심플리파이 타깃 12% 분배 펀드(T12 Fund)'에 투자해 2분기 중 4,961달러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주식 병합 및 재무 상태
사일로 파머는 지난 6월 1일 네바다주 주정부에 변경 증명서를 제출하고 보통주에 대해 1대 15 비율의 주식 병합(Reverse Stock Split)을 단행했다. 이 병합은 6월 2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재무제표상의 모든 주식 수 및 주당 수치가 소급 조정됐다. 병합 후 8월 13일 기준 발행된 보통주 수는 158만 8,250주다.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27만 7,095달러이며, 단기 투자 자산은 195만 147달러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단기 투자 자산, 그리고 지난 7월 진행한 사모펀딩(Private Placement)을 통해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일로 파머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섬유근통,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PTSD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SPC-15', 섬유근통 통증 완화를 위한 케타민 기반 이식제 'SP-2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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