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330만 달러로 흑자 전환…11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계약 확보
디지 파워 X의 2분기 매출은 약 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세부 항목으로는 코로케이션 서비스 및 기존 채굴 사업에서 약 360만 달러, 에너지 판매에서 190만 달러, GPU 대여에서 110만 달러를 각각 거뒀. 특히 GPU 베어메탈 대여 사업을 개시한 지 약 5주 만에 1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 역사상 첫 AI 컴퓨팅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순손실은 약 14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약 3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약 10만 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2분기 중 GPU 인프라에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0.6메가와트(M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배치했다.
재무 상태 및 사업 개발 현황
디지 파워 X는 강력한 재무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4240만 달러였으며, 이후 8월 14일 기준으로는 약 1억 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총자산은 2억 7960만 달러, 주주지분은 2억 6500만 달러다. 올해 현재까지 집행된 자본 투자 및 장비 계약금은 약 1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회사는 앨라배마주 컬럼비아나에 건설 중인 Tier III AI 데이터센터의 1단계(15MW)를 올해 12월, 2단계(25MW)를 내년 3월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0년간 약 11억 달러 규모의 확정 매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옵션 행사 시 총 계약 가치는 최대 25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회사는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앨라배마 데이터센터를 위한 부채 조달 금융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주단과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자회사인 US 데이터 센터(US Data Centers Inc.)가 2분기 중 1억 2500만 달러의 기업가치(투자 유치 전 기준)로 외부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디지 파워 X는 이 자회사의 지분 약 48%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전망 및 확장 계획
디지 파워 X는 확보된 계약과 전력 용량을 바탕으로 2027년 3분기까지 연간 환산 매출 런레이트(Run-rate) 2억 5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약 1억 4000만 달러는 기존 고객 계약을 통해 확보된 매출이다.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27년 중 코로케이션 용량 40MW와 GPU 베어메탈 컴퓨팅 용량 10MW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GPU 서비스 사업을 전담할 엔지니어링 팀을 수용하기 위해 2026년 3분기 중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디지 파워 X는 미국 앨라배마,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전력 자산과 데이터센터 용량을 통합 운영하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인 네오클라우즈(NeoCloudz)를 통해 전용 엔비디아 인프라 기반의 GPU 베어메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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