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예정인 호스트 디지털, 43MW 규모 계약 확보…69만 달러 규모 부채는 주식 전환
공시에 따르면, 헬시 초이스 웰니스가 합병 계약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인 호스트 디지털 인프라(Host Digital Infrastructure LLC)는 지난 2026년 8월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중 한 곳과 15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호스트 디지털은 오클라호마 북동부에 위치한 기존 데이터센터 시설에서 43메가와트(MW) 규모의 정보기술(IT) 부하 용량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계약은 임차인의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비용을 지급하는 테이크오어페이(take-or-pay) 방식으로 구조화됐으며, 연간 임대료 인상 조항과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헬시 초이스 웰니스는 부채 규모를 줄이며 재무 부담을 완화했다. 지난 2026년 8월 7일, 회사의 대출 및 담보 계약에 따른 약속어음 보유자들은 5월 28일자 교환 계약에 따라 69만 2,672달러의 미상환 원금을 클래스 A 보통주 256만 5,450주로 전환했다. 전환 가격은 주당 약 0.27달러다. 이번 전환으로 해당 교환 계약에 따른 추가 주식 발행 의무는 모두 해소됐으며, 대출 및 담보 계약 하에 남은 미상환 원금과 미지급 이자는 약 210만 달러 규모다.
자금 조달 및 계속기업 우려 해소 계획
회사는 자금 조달과 지배구조 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6년 7월 24일 이사회는 시리즈 A 전환우선주의 승인 수량을 기존 5,250주에서 7,000주로 늘리는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어 8월 6일에는 투자자 4인과 주식매수계약 개정안을 체결하고, 향후 지분 공모 참여권 포기 대가로 시리즈 A 전환우선주 1,313주를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우선주는 주당 1.38달러의 전환 가격으로 보통주 95만 1,087주로 전환될 수 있다.또한, 헬시 초이스 웰니스는 2026년 8월 10일 헬시어 초이스 매니지먼트(Healthier Choices Management Corp., HCMC)와 과도기 서비스 계약(TSA)을 2026년 1월 1일부로 소급하여 공식 종료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상호 의무와 책임은 면제되며, 잔여 잔액은 통상적인 사업 과정에서 정산될 예정이다.
한편, 헬시 초이스 웰니스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9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전자본 적자는 66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670만 달러의 순손실과 120만 달러의 영업활동 현금 유출을 기록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비용 절감 조치와 함께 확보된 1,325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우선주 투자 약정 중 잔여분 800만 달러(인출 기한 2027년 4월 1일까지 연장), 그리고 최근의 부채 감소 조치 등을 통해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헬시 초이스 웰니스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인으로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건강 및 웰니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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