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B 전환사채 및 보통주 최대 2213만 주 재매각 목적…이자율 연 7.50%
고릴라 테크놀로지 그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류(Prospectus Supplement)를 통해 판매 주주(Selling Securityholders)들이 보유한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연 이율 7.50% 시리즈 B 선순위 무담보 전환사채(2031년 만기)' 및 해당 사채 전환에 따라 발행될 수 있는 보통주 최대 2,213만 5,417주의 재매각(Resale)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판매 주주들의 보유 지분 매각을 위한 것으로, 회사 측으로 유입되는 공모 자금 순수입금은 없다.
이번에 등록된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2031년 6월 15일이다. 이자는 연 7.50%로 매년 6월 15일과 12월 15일에 반기별로 지급된다. 회사는 이자를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특정 조건에 따라 10% 할인된 평균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보통주를 발행해 지급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진다. 다만 보통주로 이자를 지급할 때 적용되는 기준 가격의 하한선(Reset Floor)은 8.00달러로 설정됐다.
초기 전환가격 주당 25.48달러 및 조정 조건
사채권자들은 만기일 직전 두 번째 영업일의 영업 마감 시점까지 언제든지 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초기 전환율은 사채 원금 및 미지급 이자 1,000달러당 보통주 39.2425주로, 이는 주당 약 25.4826달러의 초기 전환가격에 해당한다.전환가격은 향후 일정 주기에 따라 하향 조정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2027년 3월 15일, 2027년 12월 31일, 2028년 9월 30일, 2029년 6월 30일, 2030년 3월 15일, 2030년 12월 31일에 직전 5거래일간의 평균 거래가격이 당시 전환가격보다 낮을 경우 하향 조정된다. 단, 조정 가능한 최저 하한 가격은 주당 8.00달러로 제한된다. 반면 2027년 3월 15일에는 주가 상승 시 일정 한도 내에서 전환가격이 상향 조정될 수도 있다.
또한 사채권자가 2027년 3월 15일 이후부터 2029년 3월 15일 직전 영업일까지 사채를 전환할 경우, 2029년 3월 15일까지 발생했을 이자 분을 보통주 수량으로 환산해 추가로 지급받는 이자 메이크홀(Interest Make-Whole) 혜택을 받게 된다.
2029년 이후 중도상환 권리 및 사채의 지위
고릴라 테크놀로지 그룹은 2029년 6월 15일 이후 특정 주가 요건(30거래일 중 20거래일 동안 일일 거래가격이 전환가격의 150%를 초과)을 충족하고 발행 주식이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등의 조건을 만족할 경우, 사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중도 상환(Redeem)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중도 상환 가격은 사채 원금의 100%와 미지급 이자를 합산한 금액이다. 아울러 회사에 근본적인 변화(Fundamental Change)가 발생할 경우 사채권자들은 회사에 사채 매입을 요구할 수 있다.이번에 발행된 사채는 회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서, 향후 발행될 다른 무담보·비후순위 채무와 동등한 지위를 가지며 후순위 채무보다는 우선권을 갖는다. 다만 자회사들이 지고 있는 부채 및 기타 부채에 대해서는 구조적으로 후순위가 된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고릴라 테크놀로지 그룹의 연결 기준 차입 부채 원금 잔액은 1,379만 5,742달러이다.
고릴라 테크놀로지 그룹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보안, 네트워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보통주와 워런트는 각각 'GRRR'과 'GRRRW'라는 티커로 나스닥 자본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17일 기준 나스닥 시장에서 회사의 보통주 종가는 14.95달러, 워런트 종가는 0.18달러를 기록했다. 사채의 수탁 및 전환 대행 기관은 미국 뱅크 트러스트 컴퍼니(U.S. Bank Trust Company, National Association)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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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