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300만 달러로 감소, 순손실은 4528만 달러로 축소…수주잔고 13억 달러로 증가
퓨얼셀 에너지의 3분기 매출은 330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4674만 3000달러 대비 약 29% 감소했다. 한국 고객사에 대한 모듈 인도 물량 감소와 코네티컷주 그로턴 프로젝트의 장비 업그레이드로 인한 가동 중단 등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손실은 4666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9536만 4000달러 대비 약 51% 축소됐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4528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9189만 6000달러 대비 약 51% 줄었다. 주당순손실은 0.64달러로 전년 동기의 3.78달러에서 대폭 축소됐다.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및 수주잔고 증가
퓨얼셀 에너지는 이번 분기 핏 에너지(Fit Energy)와 최대 380메가와트(MW) 규모의 탄산염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0MW 규모의 초기 단계(Phase 0) 공급이 예정되면서 7월 31일 기준 확정 수주잔고(Committed Backlog)는 12억 960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또한 핏 에너지가 향후 추가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되면서 가상 수주잔고(Awarded Capacity Backlog)에 23억 5025만 달러가 추가되어 총 수주잔고는 36억 4626만 달러로 늘어났다.아울러 회사는 분기 종료 후 텍사스주에서 계획 중인 75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위해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첫 용량 예약 계약(Capacity Reserv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선급 예약금을 수취했으며, 정식 계약 체결에 앞서 운영사에 퓨얼셀 에너지의 제조 용량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제공한다.
생산 능력 확대 및 글로벌 협력 강화
퓨얼셀 에너지는 코네티컷주 토링턴 제조 시설의 연간 생산 능력을 500MW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June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 10월까지 연간 생산율 100MW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멘스(Siemens)와 100MW 이상 규모의 상업용 프로젝트의 신속하고 저렴한 배포를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글로벌 프로젝트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한국 화성 발안산업단지에 위치한 경기그린에너지(GGE) 연료전지 발전소의 리파워링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분기에 6개의 연료전지 모듈을 인도하며 2024년부터 약속된 총 42개의 모듈 인도를 모두 마쳤고, 이번 분기에만 1800만 달러의 제품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엑손모빌 기술엔지니어링회사(EMTEC)와의 탄소 포집 협력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첫 탄소 포집 모듈 2기를 인도 및 설치했다.
7월 31일 기준 퓨얼셀 에너지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은 총 7억 3730만 달러로, 2025년 10월 31일 기준 3억 418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9일 완료된 보통주 공모를 통해 약 2억 4550만 달러의 순조달 금액이 유입된 영향 등이 반영된 결과다.
퓨얼셀 에너지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기저부하 전력을 공급하는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산업 시설, 유틸리티 고객 등을 위해 현장 발전형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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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