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법원 상고 허가 신청 기각…일리노이주·캘리포니아주 소송도 법적 공방 지속
스미스 앤드 웨슨이 3일(현지시간) 미 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대법원은 지난 6월 25일 회사가 제기한 상고 허가 신청을 기각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18년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2019년 12월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제기한 집단 소송이다. 원고 측은 일반 손해배상 5000만 캐나다달러, 징벌적 손해배상 1억 캐나다달러 등을 청구했다. 캐나다 대법원의 이번 기각 결정으로 설계 과실(negligent design) 혐의에 대한 집단 소송 절차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같은 날 발표한 1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미국 내 총기 난사 관련 소송도 항소 심리 지속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파웨이(Poway) 회당 총기 난사 사건(2019년 4월 발생) 관련 소송도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2024년 12월 1심 법원은 스미스 앤드 웨슨의 약식재판 신청을 인용해 회사 측 승소 판결을 내렸고, 2025년 2월 최종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원고 측은 2025년 4월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올해 3월 원고 측의 항소 이유서 제출에 이어 스미스 앤드 웨슨은 지난 5월 반박 답변서를 제출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2022년 7월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 퍼레이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들도 주 법원으로 이송돼 심리가 진행 중이다. 스미스 앤드 웨슨은 당초 이 사건들을 연방법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연방 법원이 이를 주 법원으로 환송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에 불복해 제7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으나 2024년 4월 환송 결정이 유지됐다. 이후 원고들은 주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 및 변경하며 과실, 일리노이주 소비자 사기 및 기만적 영업행위법 위반 등을 주장하고 있다.
제미니 테크놀로지스와의 인수 관련 소송 내년 1월 재판 개시
한편, 제미니 테크놀로지스(Gemini Technologies, Incorporated)가 2018년 1월 아이다호 연방법원에 제기한 18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위반 소송은 내년 초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 이 소송은 스미스 앤드 웨슨의 젬텍(Gemtech) 사업 인수 계약과 관련해 발생한 분쟁이다. 법원은 올해 1월 23일 스미스 앤드 웨슨의 약식재판 신청을 일부 인용해 사기 및 묵시적 신의성실 의무 위반 혐의는 기각했으나, 계약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 진행을 결정했다. 지난 5월 12일 법원은 해당 사건의 재판 시작일을 2027년 1월 11일로 지정했다.스미스 앤드 웨슨 브랜드는 미국 테네시주 메리빌에 본사를 둔 총기 설계 및 제조업체로, 글로벌 소비자 및 군·경찰 시장에 권총, 소총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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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