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매출 3700만달러…DOE 잉여플루토늄 사업 등 마일스톤도 소개
뉴홀드 인베스트먼트 3의 최고경영자(CEO) 케빈 찰턴(Kevin Charlton)은 이번 합병에서 뉴클레오의 사전 기업가치(pre-money equity value)를 약 24억 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치가 뉴클레오가 거래 종결 전 추가로 조달하는 현금 규모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신탁계좌 현금은 2억 900만 달러이며, 별도로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PIPE)가 확보돼 있다. 거래 비용을 제외하고 주주 상환 청구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순조달자금은 최대 3억 7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찰턴 CEO는 스폰서 보유 지분에는 거래 종결 후 180일간의 보호예수(락업)가 적용되며, 스폰서에 부여되는 보상 지분(프로모트)의 절반은 주가가 각각 주당 15달러와 18달러에 도달해야 베스팅(가득)된다고 밝혔다.
2025년 매출 3700만달러
뉴클레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스트란스케(Jon Stranske)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3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소 원인에 대해 자회사들의 생산 역량을 외부 수주 대신 자체 비핵 시범시설인 오델로(Othello)와 프리커서(Precursor) 건설에 우선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기타수익은 프랑스·이탈리아의 연구개발(R&D) 세액공제와 보조금을 중심으로 2190만 달러를 기록했다.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2420만 달러로 연간 9860만 달러 감소했다. 영업활동으로 1억 3520만 달러, 투자활동으로 5450만 달러의 현금이 각각 유출됐고, 재무활동을 통해서는 912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스트란스케 CFO는 설명했다. 그는 매출을 낸 3개 자회사(SRS·푸치나 이탈리아·뤼치)의 수주잔고가 약 1억 11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5월 이후 이어진 사업 마일스톤
뉴클레오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노 부오노(Stefano Buono)는 지난 5월 25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오클로(Oklo) 등과 함께 뉴클레오를 잉여 플루토늄 활용 프로그램의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16일에는 미국 내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추진을 위해 샤인 테크놀로지스(SHINE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6월 30일에는 MOX 연료 공급망 기업인 보니페 페사지(Bonifait Pesage) 인수 계약을 맺어 연내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오노 CEO는 또 7월 13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자사 납냉각 고속로(LFR)에 대한 규제참여계획을 제출했고, 이후 MOX 연료공장에 대한 규제참여계획도 별도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도 자국 원자력안전당국(ASNR)과 MOX 연료 인허가 협의를 진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뉴클레오는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확장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클로와 함께 미국 내 공동 입지의 연료 제조시설을 짓기로 하고, 뉴클레오는 MOX 연료시설을, 오클로는 금속연료시설을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슬로바키아 국영 원자력기업 야비스(JAVYS)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보후니체(Bohunice) 원전 부지에 최대 4기의 LFR-200 원자로를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리투아니아에서는 이그날리나(Ignalina) 원전 부지를 대상으로 한 예비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 현황과 관련해 부오노 CEO는 이탈리아 브라시모네(Brasimone) 연구단지의 2메가와트급 비핵 시범시설 오델로가 2025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10메가와트급 프리커서 시설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상용 LFR(전기출력 200메가와트급)은 미국에서 2032년, 연산 40톤 규모의 MOX 연료공장은 2031년 가동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뉴클레오는 7개국에서 900명 이상의 인력을 두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유럽에서 8억 달러 이상의 민간자금을 조달했다. 상업 파이프라인은 미국과 유럽 등 6개국 12개 프로젝트, 총 9.2기가와트(200메가와트급 원자로 약 46기 상당) 규모이며 데이터센터와 산업체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부오노 CEO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평가에서 뉴클레오가 올해 1월 기준 유럽 고속로 부문 1위, 유럽 소형모듈원자로(SMR) 부문 2위, 전 세계 고속로 부문 2위로 평가됐다고 소개했다.
최고재무책임자·차기 의장 선임
존 스트란스케 CFO는 20년 이상의 금융 경력을 보유했으며, 상장 전 시장조사기업 서타라(Certara)와 유전자 진단기업 진DX(GeneDx) 등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했다고 소개됐다.뉴클레오는 또 제프 라이애시(Jeff Lyash) 전 테네시밸리청(TVA)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이애시는 미국 원자력에너지협회(NEI) 의장을 맡고 있으며, 커티스라이트·에이콘·도미니언에너지의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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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