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168만 달러로 9.3% 감소…관세 환급 및 재고 포지션 개선 효과
11일(현지시간) 커피 홀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회계연도 3분기(5~7월)에 매출 2168만 62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인 2391만 514달러 대비 9.3% 감소한 수치다. 매출 감소는 올해 1월 말부터 지속된 생두(green coffee)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도매 볶은 커피 및 생두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 가격을 인하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 영향이 컸다.
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3분기 순이익은 199만 3438달러(주당 0.3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0만 5413달러의 순손실(주당 0.21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 2165만 5486달러(매출 대비 90.6%)에서 이번 분기 1626만 2131달러(매출 대비 75.0%)로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회사는 상반기 생두 가격 급락기에 유리한 재고 포지션을 확보한 점, 이번 분기에 인식된 관세 환급, 그리고 거래 활동에서의 순이익 발생이 원가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총이익은 542만 4131달러로 전년 동기 225만 5028달러 대비 316만 9103달러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25.0%로 전년 동기 9.4%에서 15.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를 포함한 총 영업비용은 309만 9801달러로 전년 동기 335만 179달러 대비 소폭 감소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앤드류 고든(Andrew Gordon) 커피 홀딩 최고경영자(CEO)는 "커피 시장 역사상 가장 변동성이 컸던 3분기였음에도 기록적인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하며 주주들에게 주당 0.35달러의 이익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며 "과거 관세 부과 시기에 고객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를 직접 부담했던 결정이 고객 이탈을 막는 결과를 낳았고, 이제 그 관세가 환급되면서 이번 분기 주당 약 0.06달러의 이익 기여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두 분기 동안 추가적인 관세 환급이 이익을 더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71년에 설립된 커피 홀딩은 미국 전역의 도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 커피를 로스팅 및 블렌딩해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생두를 수입해 소규모 로스터리와 커피숍에 재판매하는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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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