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신용한도 8억 5000만 달러로 증액 추진…발전 용량 2029년 3300MW 목표
솔라리스 에너지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번 자료는 회사가 추진 중인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설명 자료(offering memorandum)의 발췌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10억 달러 규모로, 조달 자금은 이미 체결한 계약과 향후 예상되는 계약을 뒷받침하는 데 쓰인다. 발행을 반영하면 6월 30일 기준 발행 주체인 솔라리스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LLC의 레버리지는 기존 13억 달러 규모의 2031년 만기 6.375% 선순위 채권을 포함해 약 5.3배가 된다.
솔라리스 에너지는 지난 9월 1일 전문 EPC 기업인 오메가 파운데이션 서비스(Omega Foundation Services LLC)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약 1억 100만 달러와 부채 및 리스 채무 약 2800만 달러 인수, 그리고 솔라리스 에너지의 클래스 A 보통주 약 360만 주 발행으로 구성됐다. 오메가는 대형 데이터 센터, LNG 시설, 산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일에는 전력 발전 서비스 제공업체인 글로벌 에너지 서비스 얼라이언스(Global Energy Services Alliance, Inc., 이하 GESA) 인수를 완료했다. GESA 인수는 현금 약 5240만 달러와 클래스 A 보통주 약 290만 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회사의 인력 규모는 급격히 팽창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468명이었던 솔라리스 에너지의 직원 수는 GESA와 오메가 인수를 거치며 현재 2100명 이상으로 약 4.5배 급증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노동 집약적인 EPC 및 서비스 사업 관리와 프로젝트 비용 추정, 일정 준수 등 새로운 운영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라리스 에너지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발전 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올해 2분기 평균 약 950MW 수준이었던 운영 발전 용량을 오는 2029년 말까지 3300MW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장비 주문을 마친 상태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약 19억 5500만 달러의 연결 설비투자(CAPEX)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전력 플랫폼 투자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본 구조 최적화도 병행한다. 솔라리스 에너지는 이번 채권 발행과 동시에 기존 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편의(Revolving Credit Facility) 약정을 최대 8억 5000만 달러로 2억 달러 증액하는 계약 수정을 추진 중이다. 신용장 발행 한도 역시 기존 1억 5000만 달러에서 3억 2500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회사는 이 계약 수정이 대주단의 약정 확보 등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해 성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솔라리스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는 데이터 센터, 산업, 유틸리티 등 상업용 최종 시장을 대상으로 발전, 송배전, 설치, 유지보수 등 종합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력 솔루션(Solaris Power Solutions)과 물류 솔루션(Solaris Logistics Solutions)의 두 가지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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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