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5개 타겟 독점 권리 확보, 계약금액은 자기자본 10% 이상 규모
이번 계약을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에이비온의 인터페론 베타 변이체 기반 면역사이토카인-항체에 자사의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iADC를 양사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리가켐바이오가 지정한 최대 5개의 타겟 iADC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금액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계약서상 비공개 조항에 따라 공시에서 제외됐다. 다만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계약금액이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인 5411억 2031만 1269원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 30일부터 마지막 제품의 로열티 지급 기간 만료일까지다. 계약 지역은 전 세계다. 대가는 계약금(독점적 타겟 지정권 대가), 공동연구 대가(선급금 및 연구 마일스톤), 지정 타겟별 연구·개발·허가·상업화 단계 달성 시 지급하는 타겟별 마일스톤, 제품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로 구성된다. 모든 대가는 청구서 수령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지급된다.
리가켐바이오는 최대 5개의 타겟을 지정할 권리를 가지며, 이 지정권은 계약 발효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에이비온이 iADC와 관련해 제3자 기술이전을 추진할 경우 리가켐바이오에 먼저 통지하고 우선 협상해야 하며, 제3자 기술이전으로 수익을 수취하면 사전에 정한 비율에 따라 리가켐바이오에 배분해야 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향후 연구개발 결과에 따라 이행 여부가 달라지는 조건부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연구,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마일스톤 지급 및 제품 상업화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연구개발 중단이나 품목허가 실패 등이 발생할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계약금, 타겟별 마일스톤 및 로열티는 지급 후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반환되지 않는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의 최근 4분기 합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87억 8175만 8649원이며, 영업손실은 2057억 826만 9116원, 당기순손실은 1813억 6524만 7008원이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자산총계는 5941억 2541만 9775원, 부채총계는 1531억 5971만 8685원, 자본총계는 4409억 6570만 1090원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