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위 전환사채와 별도 진행…인수단 30일 추가 매입 옵션, 회사·경영진 60일 매도 제한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백사이트는 보통주와, 일부 투자자에게 보통주 대신 판매하는 프리펀디드 워런트 공모를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424B5)를 제출했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백사이트 주가는 5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73.82달러에 마감했다. 보통주 공모와 전환사채 발행은 서로 조건부가 아니어서 어느 한쪽이 무산돼도 다른 쪽은 진행될 수 있다.
프리펀디드 워런트 조건과 인수단
프리펀디드 워런트의 구매 가격은 보통주 공모가에서 0.001달러를 뺀 금액이며, 행사가격은 주당 0.001달러다. 워런트는 만기 없이 전량 행사될 때까지 언제든 행사할 수 있지만, 행사 후 보유자(계열사 포함)의 보유 지분이나 의결권이 9.99%를 넘게 되는 범위에서는 행사할 수 없다. 보유자는 61일 전 서면 통지로 이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워런트는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으며 비미국 보유자(Non-U.S. Holders)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백사이트는 인수단에 공모가에서 인수 수수료를 뺀 가격으로 보통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30일간의 옵션을 부여했다. 제프리스, 리링크 파트너스, BofA 증권, 에버코어 ISI, 골드만삭스, 구겐하임 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북러닝 매니저)를, 미즈호가 북러너를, BTIG가 리드 매니저를 맡았다. 주식과 워런트는 최초 거래일 이후 두 번째 영업일(T+2)에 인도될 예정이다.
매도 제한과 기존 주식 현황
백사이트는 투자설명서 일자로부터 60일 동안 제프리스와 리링크 파트너스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보통주나 주식 연계 증권을 발행·매도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전환사채와 그 전환에 따른 주식 발행 등 일부는 예외다. 임원과 이사들도 공모 개시 전 인수단과 같은 60일 기간의 락업(lock-up) 약정을 맺었다.지난 2월 24일 리링크 파트너스와 맺은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앳더마켓(ATM) 판매 계약도 투자설명서 일자로부터 30일 동안은 쓰지 않는다. 회사는 투자설명서 일자까지 이 계약으로 판매한 주식이 없다고 밝혔다.
6월 30일 기준 백사이트의 발행주식은 1억 4478만 5934주, 순유형자산가치는 26억 4800만 달러(주당 18.29달러)다. 같은 시점 행사가격 0.001달러의 기존 프리펀디드 워런트 546만 3793주분이 남아 있었고, 이후 워런트 394만 6094주분이 행사돼 행사 비용을 차감한 394만 6020주가 새로 발행됐다. 회사는 공모가가 주당 순유형자산가치를 크게 웃돌아 신규 투자자가 즉각적이고 상당한 희석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전환사채 발행이 완료될 경우 그 조달금, 기존 현금·현금성자산·투자자산과 함께 VAX-31 성인·소아 임상 개발, 제조 규모 확대, VAX-31 성인용 백신의 미국 출시 준비,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일반 기업 목적에 쓸 계획이다. 백사이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예비 수치로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투자자산이 약 23억 달러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사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카를로스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백신 혁신 기업으로, 무세포 단백질 합성 플랫폼 'XpressCF'로 세균성 질환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