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재무 부사장·잇저스트 CFO 거친 재무 전문가…재클린 장은 이사회 잔류
7일(현지시간) 애퍼처 애퀴지션의 공시에 따르면, 애틀랜틱 HPC 그룹 이사회는 레오 린을 신임 CEO로 임명했으며 선임은 지난 10월 1일자로 발효됐다. 기존 CEO였던 재클린 장(Jacqueline Jiang)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향후 애틀랜틱 HPC 그룹의 이사회 멤버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발표한 합병 상대방의 자회사 인수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새로 선임된 레오 린 CEO는 20년 넘게 기업들의 사업 확장과 고속 성장을 이끈 경영 전문가다. 2015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북미 본부(NIO USA Inc.)에서 재무 담당 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카르마 오토모티브(Karma Automotive LLC)와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Eat Just Inc.)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기술 스타트업들의 사업 계획 수립과 자금 조달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벤슨 류(Benson Liu) 애틀랜틱 HPC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레오 린 CEO의 경영·전략·운영 전문성이 회사의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구축에 큰 자산이 되고, 부채·주식 금융 구조 설계 경력은 부지 개발에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 린 CEO는 애퍼처 애퀴지션과의 합병 완료 후 애틀랜틱 HPC 그룹이 상장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틱 HPC 그룹은 2024년 설립된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오클라호마, 아칸소, 오하이오, 테네시 등에서 비트코인 채굴 및 컴퓨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전력 확보 역량을 바탕으로 오하이오 AI 캠퍼스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애퍼처 애퀴지션은 디지털 자산 산업 분야의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스팩으로, 지난 9월 11일 애틀랜틱 HPC 그룹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