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 최대 400만 달러, 순매출 22% 로열티…수권주식 확대 안건 표결은 12월 22일로 연기
계약에 따라 루츠 파마슈티컬은 해당 지역에서 OCU400을 제조·수입·유통·판매하고 연구·개발·허가 등록·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받는다. 이 라이선스는 재실시권(서브라이선스) 설정이 불가능하며 로열티를 내는 조건이다. 루츠 파마슈티컬은 오큐젠이 정한 상표도 OCU400과 관련해서만 이 지역에서 쓸 수 있다.
오큐젠은 선급 라이선스 수수료와 허가·개발 마일스톤으로 합계 최대 400만 달러를 받고, 일정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2억 5500만 달러의 판매 마일스톤을 받는다. 또 루츠 파마슈티컬이 해당 지역에서 올리는 OCU400 순매출의 22%를 로열티로 받는다. 같은 날 체결한 상업 공급 계약에 따라 OCU400은 오큐젠이 제조해 루츠 파마슈티컬에 공급한다.
허가 업무 분담과 계약 기간
현지 허가 신청서의 작성·제출·유지와 규제당국 소통은 루츠 파마슈티컬이 전담한다. 루츠 파마슈티컬은 해당 지역에서 허가를 취득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OCU400의 전 세계 안전성 데이터베이스는 오큐젠이 소유한다.계약 기간은 해당 지역 첫 상업 판매일로부터 20년, 라이선스 특허의 마지막 유효 청구항 만료일, 시장·규제 독점권 만료일 중 가장 늦은 시점까지다. 중대한 계약 위반이 시정되지 않거나 파산·관재인 선임·청산 등이 발생하면 해지할 수 있는 통상적인 조항도 담겼다. 계약서는 2026 회계연도 연차보고서(10-K)에 첨부될 예정이다.
오큐젠은 MENA 지역의 망막색소변성증 유병률이 미국·유럽연합(EU)보다 10~20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샨카르 무수누리(Shankar Musunuri) 오큐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지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전자 치료제의 글로벌 접근성을 넓히려는 전략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루츠 파마슈티컬은 2006년 쿠웨이트에서 설립된 제약사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북아프리카 주요국에 직접 영업망을 두고 있다.
특별주총 수권주식 확대 안건 연기
오큐젠 이사회는 14일, 앞서 10월 26일로 연기됐던 특별 주주총회를 12월 22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온라인으로 열기로 다시 연기했다. 이번 연기는 수권 보통주를 2억 5000만 주 늘리는 정관 개정안(안건 1)에만 해당하며, 주주들이 이 안건을 검토하고 표결할 시간을 더 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정하는 새 기준일은 10월 30일 영업 종료 시점이다.OCU400은 현재 임상 3상(liMeliGhT)이 진행 중이다. 오큐젠은 2027년 1분기 주요 결과(topline data)를 발표한 뒤 미국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과 유럽 판매허가신청(MAA) 등 글로벌 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오큐젠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말번에 본사를 둔 실명 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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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