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콜서 인수 진행상황 설명…프로포마 레버리지 약 1.5배, 종결 후 최우선은 부채 감축
알코아는 16일 재생본을 공개한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어닝콜) 녹취 가운데 인수 관련 부분을 발췌해 인수 관련 자료(Form 425)로 제출했다. 지난 15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오플링거 CEO는 사우스32 주주들이 거래를 승인해 종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갔고, 관련 국가들의 규제 승인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라마포사 대통령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만났다며, 2027년 상반기 종결 일정에 맞춰 필요한 승인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알코아가 알루미늄 기업으로서 힐사이드(Hillside)를 소유하고 장기적으로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추가 인수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건을 먼저 마무리한 뒤 다른 기회를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통합 준비팀이 이미 가동 중이며, 종결 전까지 양측 사업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인수 대가 가운데 현금 지급분은 31억 달러다. 알코아는 9월 26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으로 자금 조달을 마치고 브릿지론 약정을 해지했으며, 나머지는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우스32의 생산 가이던스 등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3분기 말 기준 락드박스(locked box) 가치가 3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경영진은 인수 종결 뒤 최우선 과제로 부채 감축(디레버리징)을 꼽았다. 오플링거 CEO는 인수 대가를 프로포마(pro forma) 레버리지가 관리 가능한 수준인 약 1.5배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현금흐름, 거래에서 생기는 락드박스 현금, 추가 자산 매각 대금, 마아덴(Ma'aden) 지분 현금화 등으로 부채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 순부채 목표치는 거래 종결 시점에 새로 제시할 예정이다.
몰리 비어먼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9월 자유현금흐름이 약 6억 달러,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5.3%였고, 정기 분기 배당으로 주주에게 8000만 달러를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오플링거 CEO는 현재 목표는 부채 감축이라고 답했다.
알코아는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알루미늄 종합 기업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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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