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6mg/kg 투여군서 객관적반응률 44.8%·질병조절률 93.1% 기록…임상 1b상 용량 최적화 진행
ARR-217은 카드헤린-17(CDH17)을 표적으로 하는 ADC 후보물질로, 회사가 르푸 바이오파마(Lepu Biopharma Co., Ltd.)와의 협력 계약을 통해 중화권 제외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임상 1상(NCT07066657)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 중인 다기관 공개 연구로,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RR-217의 안전성과 내약성, 효능, 약동학을 평가하며 초기 개발은 대장암과 췌장암 등 소화기암에 집중한다. 2026년 8월 5일 데이터 확정일 기준으로 다수의 치료를 받은 소화기암 환자 123명(대장암 환자 113명 포함)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mg/kg부터 8mg/kg까지 총 6개 용량군으로 나뉘어 투여받았다.
임상 결과, 6mg/kg 용량(3주 간격 투여)을 투여받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대장암 환자 29명 중 44.8%(13명)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이 관찰됐다. 반응 13건은 확정 부분반응(PR) 7건, 확정 대기 부분반응 4건, 미확정 부분반응 2건으로 구성됐다. 이 용량군에서의 질병조절률(DCR)은 93.1%(27/29명)를 기록했다. 4mg/kg 이상 용량을 투여받은 전체 대장암 환자 73명 기준으로는 ORR 34.2%(25명), DCR 91.8%로 집계됐으며, 반응 25건은 확정 부분반응 15건과 확정 대기 5건, 미확정 5건이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가장 흔한 치료 관련 부작용(TRAE)은 1~2등급이었다. 전체 용량군에서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30.1%(37/123명)였으며, 주요 부작용으로는 호중구감소증(12.2%)과 설사(8.9%)가 보고됐다. 6mg/kg 용량군에서는 3등급 이상 TRAE 발생률이 20.4%(10/49명)였다. 5등급 TRAE나 간질성 폐질환(ILD)은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는 ARR-217의 5mg/kg 및 6mg/kg 용량을 바탕으로 임상 1b상 용량 최적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관련 용량 최적화 데이터가 2027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어라이벤트는 지난 6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모네르티닙(firmonertinib)'의 글로벌 임상 3상(FURVENT)에서 일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어라이벤트 바이오파머는 암 환자를 위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 제약회사로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