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3억 2500만 달러·비교 RevPAR 5.8%↑…연간 전망에 중동 실적 기대치 하향 반영
3분기 총매출은 33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1억 2000만 달러)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7700만 달러) 대비 17.0%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37달러로 전년 동기 1.78달러에서 증가했으며, 특별항목을 조정한 희석 EPS는 2.45달러(전년 2.11달러)였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10억 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7600만 달러) 대비 8.4% 증가했다.
시스템 전체 비교 가능 객실당 수입(RevPAR)은 통화 중립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다. 객실 점유율과 평균 객실 단가(ADR)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관리 및 프랜차이즈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고, 손익계산서상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수수료 매출은 8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39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크리스토퍼 나세타(Christopher J. Nassett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를 웃도는 강한 실적을 냈다"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자체 개점을 달성했고, 분기마다 이어지는 순차적 증가세로 연간 가이던스 범위(6.0~7.0%)의 중간값 수준 순객실 증가율을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개발 파이프라인과 주주 환원
3분기 중 힐튼은 182개 호텔, 2만 7000개 객실을 새로 열어 순증 객실 2만 3000개를 기록했다. 순증 객실은 2분기보다 6.5% 늘었고, 전년 9월 말 대비 순객실 증가율은 6.0%다. 3분기에 3만 500개 객실이 신규 개발 승인을 받아, 9월 30일 기준 개발 파이프라인은 135개 국가·지역의 3869개 호텔, 54만 3100개 객실로 전년 같은 시점보다 5% 늘었다.3분기 동안 보통주 260만 주를 주당 평균 320.05달러, 총 8억 4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9월 지급한 분기 배당 3400만 달러를 포함한 3분기 주주 환원액은 8억 7900만 달러이며, 10월까지 연간 누적 주주 환원액은 29억 200만 달러다. 이사회는 12월 1일 장 마감 기준 주주에게 12월 29일 주당 0.15달러의 정기 분기 현금 배당을 지급하기로 승인했다.
9월 30일 기준 차입금 잔액은 135억 달러(가중평균 금리 5.09%)다. 금융리스 부채를 제외하면 2027년 4월 만기 선순위채 6억 달러 외에는 2029년 4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중요한 차입금이 없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제한 현금 5600만 달러 포함)은 8억 3000만 달러였다.
2026년 연간 전망
힐튼은 2026년 연간 시스템 전체 비교 RevPAR가 통화 중립 기준 전년 대비 4.0~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3분기에는 월드컵과 달력·휴일 이동 효과가 있었고, 4분기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중동 지역 영향 확대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19억 900만~19억 2300만 달러, 희석 EPS 전망치는 8.38~8.44달러로 제시했다.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40억 6000만~40억 8000만 달러로, 이전 가이던스보다 중동 지역 실적과 타임셰어 라이선스 수수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것이 반영됐다. 연간 순객실 증가율은 6.0~7.0%, 주주 환원 규모는 약 35억 달러로 전망했다. 4분기 RevPAR 증가율 전망치는 3.0~3.5%다.
힐튼은 지난 20일 보통주 상장 시장을 11월 5일부터 기존 종목 코드 'HLT'를 유지한 채 나스닥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제프 무어(Jeff Moore)를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도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본사를 둔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144개 국가·지역에서 28개 브랜드, 9600개 이상의 숙박 시설과 140만 개 이상의 객실을 거느린 글로벌 호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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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