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계약 전체 해지로 잔여 매출 일시 인식…연구개발비 감소로 영업손실 1348만 달러
3분기 협력 매출(Collaboration revenue)은 340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173만 4000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3557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463만 1000달러) 대비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전액 바이어(Bayer)와의 협력에서 발생했으며, 바이어가 2026년 7월 협력·라이선스 계약 전체에 대한 해지를 통보(2026년 9월 효력)하면서 잔여 미인식 거래가격을 일시에 매출로 인식한 결과다.
회사는 바이어, 노바티스(Novartis), 제넨텍(Genentech)과의 협력 계약이 각각 2026년 9월, 2026년 2월, 2025년 8월에 해지돼 단기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바이어 관련 이연수익은 남아 있지 않으며, 아이오니스(Ionis) 관련 이연수익 369만 2000달러만 계상돼 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연구개발(R&D) 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4753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7728만 5000달러 대비 축소됐다. R&D 비용은 334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5842만 6000달러)보다 줄어들었으며, 일반관리비는 1411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885만 9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손실은 134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6555만 1000달러) 대비 손실 폭이 급격히 줄었다. 3분기 순손실은 1047만 8000달러(주당 순손실 0.1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5910만 달러(주당 순손실 0.85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 9개월 누적 순손실은 1억 2163만 6000달러(주당 순손실 1.74달러)로 집계됐다.
9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억 6992만 8000달러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 현금으로 향후 12개월 이상의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 차세대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기 위한 임상 포트폴리오 전략 재조정과 함께 인력의 약 30%를 감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인력 감원 절차는 2026년 말까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며, 퇴직금 및 기타 해고 관련 급여 총 비용은 약 61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감원과 전략 재조정을 통해 현재 계획 기준으로 연간 영업비용이 약 5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시클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바이시클(Bicycle®) 분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가 미치지 못하는 질환 영역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 소재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