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2b상 전체군선 2a상 결과 재확인 못 해… 혈중 농도 중앙값 이상 환자군은 비슷한 효과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 논문은 루이소체 치매 환자 159명에게 네플라마피모드 40mg을 하루 세 번 투여한 임상 2b상(RewinD-LB)의 위약 대조 단계 결과를 담았다. 회사에 따르면 네플라마피모드는 전체 대상자(ITT) 분석에서 1차 평가지표인 임상치매평가척도(CDR-SB) 변화와 관련해 앞선 임상 2a상(AscenD-LB) 결과를 재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자기공명영상(MRI) 하위 연구에서는 위약 대비 우측 기저전뇌 부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혈중 pTau181 수치가 낮아 알츠하이머병 동반 병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환자군에서는 CDR-SB 기준 위약 대비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혈중 약물 농도가 연구 중앙값(3.64ng/mL)을 웃돈 환자군은 2a상과 비슷한 CDR-SB 치료 효과를 보였지만, 중앙값을 밑돈 환자군은 그렇지 않았다. 회사는 위약 대조 단계에 쓰인 캡슐 제형의 약물 노출이 의도보다 낮았던 점이 전체 환자군에서 2a상 결과를 재확인하지 못한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2주 연장 단계 자료에서도 목표 혈중 농도에 도달한 환자의 CDR-SB 결과가 개선돼 약물 노출과 효과의 관계를 뒷받침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장 단계 전체 결과는 별도 논문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이상반응으로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네플라마피모드군 2.5%, 위약군 1.3%였으며, 이 가운데 약물 관련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기존 간 질환이 있던 환자 1명의 일시적 간 효소 상승 1건이었다.
셀 논문의 IL-1β 신호 억제 데이터
'셀'에 실린 논문은 네플라마피모드가 염증성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 베타(IL-1β) 신호 전달을 강력하게 억제했다는 전임상·임상 데이터를 담았다. 사람 말초혈액 단핵세포에서 IL-1β로 유도된 IL-6·IL-8 생성을 억제했으며 반수 유효농도(EC50)는 약 3ng/mL였다.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뇌척수액 IL-6·IL-8 수치를 낮췄고, 루이소체 치매 환자에서는 혈장 아밀로이드베타(Aβ) 42/40 비율을 높이고 혈장 교세포 섬유성 산성 단백질(GFAP) 수치를 낮췄다. 약동학·약력학 분석에서는 약리 활성을 위한 최저 혈장 농도 기준선이 약 4ng/mL로 나타났다.
정제 제형 용법과 3상 파트너 모색
존 알람(John Alam) 체르보메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가 특히 알츠하이머병 동반 병리가 없는 환자에서 추가 개발을 뒷받침하고, 새 정제 제형으로 100mg을 하루 두 번 투여하는 용법의 근거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용법으로 참가자의 90% 이상이 목표 최저 농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체르보메드는 2025년 11월 루이소체 치매에서 네플라마피모드의 잠재적 허가 경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루이소체 치매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체르보메드는 연령 관련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기업으로, 본사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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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