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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6-11-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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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포드 앤드 컴퍼니, 9개월 영업현금흐름 2900만 달러로 감소… 매출채권 증가 영향

박노중 기자

입력 2026-11-03 06:32

리볼빙 순차입 3600만 달러 늘려… 3분기 배당 주당 0.08달러로 인상

글로벌 손해사정 및 보험 위탁관리 서비스 기업 크로우포드 앤드 컴퍼니(CRD-A)의 올해 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매출채권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다. 회사는 같은 기간 리볼빙 신용시설 차입을 늘렸고 3분기 배당금을 인상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크로우포드 앤드 컴퍼니가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9월 30일로 끝난 9개월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898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5171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청구 매출채권과 미청구 매출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고, 전년보다 늘어난 이익이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9월 말 매출채권은 지난해 말보다 920만 달러, 미청구 매출은 1240만 달러 늘었다. 매출채권 증가는 미국 재산 및 손해보험 부문의 글로벌 테크니컬 서비스(Global Technical Services)와 해외 사업 부문의 캐나다에서, 미청구 매출 증가는 글로벌 테크니컬 서비스와 호주·캐나다에서 주로 발생했다. 매입채무 및 미지급비용은 2025년분 임직원 성과급 지급과 급여 지급 시점 영향으로 2360만 달러 줄었다.

9개월간 리볼빙 신용시설 순차입은 3600만 달러 늘어 전년 동기 70만 달러 순감소와 대조를 이뤘다. 회사는 매입채무·미지급비용 지급과 자사주 매입 증가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9월 30일 기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신용시설의 가용 잔액은 2억 6170만 달러이며, 보유 현금과 차입 여력을 합한 총유동성은 3억 5640만 달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7900만 달러 가운데 2500만 달러는 미국에, 5400만 달러는 해외 자회사에 있다.

회사는 9개월간 미국 확정급여형 연금에 300만 달러, 영국 확정급여형 연금에 200만 달러를 출연했다. 전년 동기에는 미국 연금 출연이 없었고 영국 연금에 220만 달러를 냈다.

배당 인상과 실효세율 변화

3분기 현금배당은 클래스 A와 클래스 B 모두 주당 0.08달러로, 1·2분기의 주당 0.075달러에서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주당 배당금은 0.075달러였다. 3분기 배당 지급 총액은 380만 7000달러이며, 9개월 배당금 지급액은 111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063만 9000달러보다 많았다.

3분기 법인세 비용은 73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581만 3000달러보다 늘었고, 실효세율은 31.9%에서 32.8%로 높아졌다. 회사는 소득 구성 변화와 해외 자회사 이익에 대한 미국 과세를 원인으로 들었다. 9개월 실효세율은 32.3%로 전년 동기 34.4%에서 낮아졌는데, 지난해 해외 세무당국의 행정지침과 관련해 132만 8000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대주주 지분 매입과 사업 매각

회사는 8월 10일 최대주주 제시 크로우포드(Jesse C. Crawford)와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클래스 A 보통주 100만 주를 사들였다. 매입가는 계약 체결 직전 뉴욕증권거래소 공식 종가의 97%로, 총액은 약 1281만 3700달러였다. 제시 크로우포드는 제시 크로우포드 주니어(Jesse C. Crawford, Jr.) 비상임 이사회 의장의 부친이다. 감사위원회가 특수관계자 거래 정책에 따라 이 거래를 검토해 승인했고, 이사회도 별도로 승인했다.

이 매입은 이사회가 별도로 승인해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11월 4일 승인된 200만 주에 2022년 2월 500만 주, 2025년 10월 30일 200만 주가 추가됐고 매입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이다. 3분기 전체 매입 106만 2904주 가운데 프로그램에 따른 물량은 6만 2904주였고 9월에는 매입이 없었다. 9월 30일 기준 잔여 한도는 119만 7469주다.

9개월 실적에는 영국과 칠레의 크로우포드 리걸 서비스(Crawford Legal Services) 사업 매각에 따른 순손실 128만 5000달러와 소프트웨어 손상차손 229만 4000달러가 반영됐다. 해외 사업 부문의 크로우포드 리걸 서비스 매출은 3분기에는 없었고(전년 동기 494만 5000달러), 9개월 기준으로는 34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561만 4000달러에서 줄었다.

크로우포드 앤드 컴퍼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70개 이상 국가에서 보험사와 자가보험 단체를 대상으로 손해사정 및 위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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