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SN 선급금 약 2억 5000만 달러…블랙스톤에서 바이탈리스트 개발비 최대 4억 5500만 달러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1일 팅SN 지분 100%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팅SN은 중국에 본사를 둔 비상장 의료기기 업체로, 혈관내·심장내 초음파 진단 영상 솔루션을 비롯한 심장·혈관 중재 시술용 카테터 기반 의료기술을 개발·상업화한다.
인수 대금은 약 2억 5000만 달러의 선급 현금과, 상업화 및 매출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지급하는 최대 7500만 달러의 추가 대금으로 이뤄진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올해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회사는 팅SN 사업이 기존 심혈관(Cardiovascular)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스톤과 바이탈리스트 개발자금 협약
회사는 지난 10월 2일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 어드바이저스(Blackstone Life Sciences Advisors L.L.C.)가 운용하는 펀드들과 '바이탈리스트(VITALYST)' 임시 경피적 경판막 순환 보조 시스템의 개발 활동 자금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제품은 심인성 쇼크를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 치료용이다.협약에 따라 회사는 계약 시점부터 미국 내 제품 규제 승인 시점까지, 중도 해지되지 않는 한 발생한 적격 개발비를 기준으로 최대 4억 5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받은 자금은 관련 비용이 발생할 때마다 연구개발비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인식하며, 9월 30일 기준으로 이 협약에 따라 인식한 금액은 없다.
제품이 미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으면 블랙스톤은 실제 출자액의 최대 2.5배에 이르는 고정 규제·상업화 마일스톤 지급금과 순매출 기반 로열티를 받는다. 상업화 마일스톤은 누적 순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지급된다. 일부 해지 상황에서는 회사가 지급 의무를 계속 지거나 출자액의 일정 배수를 블랙스톤에 지급해야 할 수 있으나, 회사는 그런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미러스 지분 투자와 페넘브라 인수 진행 상황
회사는 지난 5월 15일 미러스(MiRus LLC)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급한 1억 달러와 별도로 15억 달러를 현금으로 내고, 미러스의 의결권 없는 보통 지분 약 33.75%와 미러스의 TAVR 사업을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확보했다. 미러스는 풍선 확장형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 시스템 '시겔(SIEGEL)'을 개발하고 있다.이 옵션은 미러스가 특정 임상·규제 마일스톤을 달성한 뒤 회사 선택에 따라 행사할 수 있다. 행사하면 총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고 TAVR 사업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인수가 끝나면 회사는 미러스 지분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으며, 미러스는 일정 기간 TAVR 시스템 순매출에 따른 추가 대금을 받을 권리를 갖는다.
지난 1월 15일 발표한 페넘브라(Penumbra) 인수는 주당 374달러, 발표 당시 기준 약 145억 달러 규모다. 양사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추가 정보 요청(세컨드 리퀘스트)에 대응하고 있다. 페넘브라 주주들은 5월 6일 인수를 승인했고, 거래는 규제 승인 등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7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사고가 3분기 실적에 미친 영향
회사는 지난 8월 확인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일부 정보기술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제조와 고객 주문 처리·출하에 전 세계적인 차질이 생겼고, 이 사고가 3분기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줄어든 주된 원인으로는 사고에 따른 제조·주문 이행 차질, 생산 중단으로 늘어난 공급망 비용, 소송 관련 비용 증가를 꼽았다.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6.7%로 전년 동기 69.9%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이 중 사이버 보안 사고에 따른 비정상 생산 차이가 1.7%포인트를 끌어내렸다. 내시경과 비뇨기 사업의 3분기 매출 감소도 사고에 따른 운영 차질과 중국의 대량구매(VBP) 정책 등이 주된 원인이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심혈관·호흡기·소화기·종양·신경·비뇨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의료기기와 치료법을 공급하는 의료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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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