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연동 추가 대금 최대 700만 달러…웰스파고 신용 계약 개정해 인수 자금 일부 조달
브로드윈드는 지난 10월 30일 MCM 주주들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MCM 발행주식 100%를 인수 완료했다고 11월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기본 인수 대금은 1800만 달러로, 거래 종결 후 운전자본·현금·부채·거래비용에 따른 통상적인 조정을 거친다. 여기에 거래일로부터 14개월 이내 재무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700만 달러의 조건부 대금(언아웃)이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거래 종결 시점에 브로드윈드는 조건부 대금 지급 의무를 담보하기 위해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350만 달러를 포함해 약 215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했다.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과 기존 신용 한도(Credit Facility)에서 받은 추가 기간 대출 및 회전 대출로 충당했다. 회사는 MCM의 감사 재무제표와 프로포마 재무정보를 추후 정정 공시로 제출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과 결합 재무 지표
MCM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약 1650만 달러의 매출과 약 370만 달러의 조정 EBITDA(비GAAP, 상각전영업이익)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 마진은 약 23%다. 미래 성과 연동 대금을 제외한 인수 가격은 같은 기간 조정 EBITDA의 4.8배다. 회사는 이번 인수가 거래 종결 시점부터 마진율과 희석 주당순이익(EPS) 모두에서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브로드윈드와 MCM을 합친 프로포마 매출은 90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360만 달러(매출 대비 4.0%)다. 브로드윈드 단독 조정 EBITDA는 13만 5000달러 적자였다. 결합 회사의 순부채는 6월 30일 기준 최근 12개월 조정 EBITDA의 약 3.7배이며, 회사는 이익 증가와 부채 상환을 통해 2028년 말까지 이 배율을 2.0배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스파고 신용 계약 5차 개정
브로드윈드와 자회사들은 같은 날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 National Association)과 신용 계약 제5차 개정안을 체결했다. 개정안은 MCM 인수를 허용하고 MCM과 신설 자회사 BWEN 클린 퓨얼스(BWEN Clean Fuels, Inc.)를 신용 계약상 차주로 추가했다. 인수 자금 일부를 조달하기 위해 미상환 기간 대출 잔액도 약 180만 달러 늘렸다.신용 계약 만기는 2028년 1월 1일로 연장됐다. 기존 최소 고정비용보상비율 약정은 2027년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회전 대출 한도의 17.5% 이상 초과 가용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최소 초과 가용성 약정으로 대체됐다. 고정비용보상비율 약정과 측정 방식도 개정됐다. 기간 대출의 SOFR 금리 가산마진은 2.50%에서 2.75%로 올랐고, 신용 계약의 총 최대 한도는 늘어나지 않았다.
MCM 사업 개요와 경영진 발언
1995년 설립된 MCM은 앨라배마주 노스포트에 3만 7000제곱피트 규모 시설을 두고 전력 유틸리티, 인프라, 농업 및 산업용 장비 제조업체(OEM) 고객에게 정밀 가공·제작 금속 부품을 공급한다. 회사에 따르면 MCM의 최근 12개월 매출 약 95%가 송배전 부품 제조에서 나왔다. 고위 경영진을 포함한 MCM 직원 약 50명은 10월 30일 브로드윈드에 합류했다.에릭 블래시퍼드(Eric Blashford) 브로드윈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MCM은 전력망 현대화, 증설, 강화와 복원력 확보에 대한 기록적인 투자의 수혜를 받는 송배전 시장을 위한 국내 제조 역량과 숙련 인력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발 국내 전력 수요 증가가 송전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거래에서 브로드윈드의 자문은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츠(Northland Capital Markets)가 맡았다.
브로드윈드는 발전, 핵심 인프라 등 특수 용도의 구조물, 장비, 부품을 만드는 미국 정밀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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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