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현금으로 인수 대금 지급…AI 기반 고객 경험(CX) 역량 확대, 2026년 내 종결 예상
계약에 따라 파이브나인은 레벨 AI의 발행 주식과 옵션, 워런트에 대한 총인수 대금으로 3억 25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거래 종결 시점 레벨 AI의 현금, 부채, 거래비용, 순운전자본에 따라 통상적인 조정이 적용된다. 회사는 인수 대금을 자체 보유 자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는 파이브나인의 완전 자회사인 랜더 머저 서브(Lander Merger Sub)가 레벨 AI와 합병하고, 레벨 AI가 존속법인으로 남아 파이브나인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내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에는 2027년 2월 5일까지 거래가 종결되지 않거나 상대방이 진술·보장·확약을 위반해 관련 종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게 된 경우 등 통상적인 해지 조항이 담겼다.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어느 쪽도 해지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파이브나인은 계약 체결과 동시에 거래 승인에 필요한 의결권을 보유한 레벨 AI 주주들과 지지 계약을 맺었다. 이들 주주가 거래를 승인하는 서면 동의서를 제출하면 레벨 AI 주주의 추가 승인은 필요하지 않다.
레벨 AI 사업과 인수 후 제공 방식
레벨 AI는 고객 경험 팀을 위한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고객 대화용으로 자체 구축한 AI 모델군 '레벨 AI 라티튜드(Level AI Latitude)'를 기반으로 한다. 연간 10억 건 이상의 고객 상호작용을 처리하며, 주요 고객사로는 구스토(Gusto), 차임(Chime), 엠피리언(Empyrean), 비스타프린트(VistaPrint) 등이 있다.양사는 2022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레벨 AI의 애플리케이션은 파이브나인 CX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고 파이브나인 플랫폼과 연동돼 있다. 파이브나인은 인수 후 레벨 AI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지니어스 CX 플랫폼(Genius CX Platform)'의 AI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포함하는 한편 독립형 솔루션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독립형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컨택센터를 아직 클라우드로 옮기지 않은 기업이나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을 쓰는 기업이 파이브나인의 CCaaS 플랫폼을 먼저 구매하지 않고도 도입할 수 있다. 아밋 마트라다스(Amit Mathradas) 파이브나인 최고경영자(CEO)는 "레벨 AI는 지금 AI를 원하지만 컨택센터를 클라우드로 옮길 준비가 되지 않은 기업에 다가갈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와 관련해 파이브나인 측은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 LLC)를 금융 자문사로,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
파이브나인은 같은 날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 3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컨택센터 플랫폼 기업으로, 140개국 이상에서 4000곳이 넘는 고객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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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