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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지연 가능성 낮아" - NH투자증권

  • 입력 2023-08-25 13:02
  • 김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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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지연 가능성 낮아" - 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증권업계에서 애플(APPLE, AAPL)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지연이나 판매량 둔화와 관련해 우려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부품 수율 개선으로 출시 지연 가능성 낮아지고 있고 일부 모델 증량을 요청하고 있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의 출시 지연과 판매 둔화 우려가 가도하다"며 "전 시리즈보다 판매량인 16.8%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애플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대치 대비 낮은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맥(Mac)과 아이패드(iPad)의 수요 둔화라고 판단한다"며 "아이폰(iPhone)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이폰15 시리즈도 하드웨어 변화와 교체주기 도래 등으로 견조한 판매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출시 지연과 관련해서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수율 이슈가 있던 이미지 센서나 폴디드줌 모듈 상황이 개선되면서 지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시장에서 판매 둔화를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애플이 아이폰15 프로맥스(Pro Max) 모델 증량을 7월 말부터 부품 업체들에게 요청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5의 시리즈의 판매량도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2023년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량이 약 7360만대를 기록하며 아이폰14 시리즈 대비 1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아이폰15 플러스(Plus) 모델과 아이폰15 프로맥스 시리즈가 전작 대비 각각 34.8%, 36% 증가하며 전체 판매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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