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Packaging)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궁중 예술성 담은 더후 브랜드 북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뷰티 브랜드 '더후'의 역사와 최근 리브랜딩 후 새로 단장한 브랜드 형상을 소개하는 책자다. 전통적인 제본 기법으로 제작했고, 외부 케이스는 음양(陰陽)을 상징하는 흑백 두 가지 버전을 마련해 동양식 조화와 균형의 가치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고객들에게 이채로운 한국 궁중 왕실의 예술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혁신을 조화롭게 담아 직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헤리티지 재해석한 유시몰 치실
유시몰 클래식 치실 케이스는 1898년 탄생한 유시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고전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 윤곽에 고유한 아르누보 패턴을 음각으로 정교하게 새겼다.
은은한 미색과 무광 마감으로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했으며, 치실 뚜껑은 한 손으로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3년 연속 IDEA 본상 수상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는 더후 브랜드 북과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023년 '더후 순백의 궁', 2024년 '임프린투'가 IDEA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이며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 LG생활건강의 디자인 역량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