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익 8564억·지상방산 영업익 30% 증가·수주잔고 31조원 유지
- 키움증권: 목표가 1,400,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4분기에는 매출액 9조 2억원, 영업이익 1조 1,574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폴란드향 K9 14문과 천무 20대 이상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며, 해외 사업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운반비와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반영 가능성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3분기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의 수주잔고는 31조원으로 지난해 말 32.4조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스웨덴 155mm 모듈형 추진장약 공급 계약과 이라크 천궁Ⅱ 발사대 및 구성품 양산 계약이 수주잔고에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유럽, 중동, 아태 지역에서 발굴 중인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도 탄탄해 2026년 수주잔고 확대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K9, 천무, 장갑차, 탄약 등 다양한 무기 체계 납품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루마니아 신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 사업에도 입찰해 2026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이 예상된다. 북유럽 지역에서는 다연장로켓(MLRS) 공급 부족으로 천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모듈형 추진장약 국내 생산 설비 증설과 미국 및 유럽 현지 생산 설비 구축 검토도 중장기 수출 확대에 긍정적이다.
키움증권 이한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든든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해외 수주 확대와 현지 생산 투자 등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목표주가 1,40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46%의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