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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연구팀도 홀렸다··InvinityTM, '면역세포 탐식·단백질 흡착' 핵심난제 해결

하지석 기자

입력 2026-04-10 11:45

미국 하버드 연구팀도 홀렸다··InvinityTM, '면역세포 탐식·단백질 흡착' 핵심난제 해결이미지 확대보기
인벤테라가 개발한 나노의약품 플랫폼 기술 ‘InvinityTM’이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전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해당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등 뇌 림프계 질환 진단 적용 가능성을 공동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노의약품 개발 기업 인벤테라가 보유한 핵심 플랫폼 기술 ‘InvinityTM’이 기존 나노입자 기반 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약물이나 조영제 등 나노입자가 체내에 투입된 이후 면역세포에 의해 빠르게 제거되는 문제, 즉 ‘탐식(phagocytosis)’ 현상을 억제해 목표 조직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나노입자 기반 의약품은 체내에 들어가면 단백질이 입자 표면에 달라붙는 ‘프로틴 코로나(protein corona)’ 현상이 발생하고, 이후 면역세포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제거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로 인해 약물이 병변 부위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거나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가 오랫동안 산업계의 핵심 난제로 지적돼 왔다.

InvinityTM 기술은 나노입자 표면의 전하와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해 단백질 흡착을 최소화하고, 면역세포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지 않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체내 순환 시간이 증가하고 조직 침투력이 향상돼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나노의약품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단순한 조영제 개발을 넘어 뇌 림프계(glymphatic system)와 같은 미세 생체 구조를 영상화하거나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인벤테라의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뇌 림프계 기능을 영상으로 추적하고 진단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 림프계는 최근 10여 년 사이 발견된 뇌 내 노폐물 배출 시스템으로,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축적과 같은 알츠하이머 발병 기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InvinityTM 기술이 단일 제품이 아닌 플랫폼 형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하나의 적응증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될 경우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인벤테라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관절 MRI 조영제 ‘INV-002’를 비롯해 림프계 질환 진단용 조영제 ‘INV-001’, 췌담관 질환 진단용 조영제 ‘INV-003’ 등 복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특히 InvinityTM 기술은 향후 적용 가능 영역이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의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 진단 △림프계 기능 이상 진단 △암 조직 표적 영상화 △항암제 및 유전자 치료제 전달 시스템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 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는 단순 진단용 조영제를 넘어 치료제 전달 기술로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벤테라가 현재 진행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가 플랫폼 기술 검증의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관절 MRI 조영제 ‘INV-002’가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InvinityTM 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입증되는 사례가 될 수 있어 향후 적응증 확대와 기술이전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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