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VR 트레드밀 '옴니 원' 인도 개시로 매출 성장…기타 비용 증가에 순손실은 확대
매출 성장은 2024년 9월 공식 출시된 가정용 VR 트레드밀 '옴니 원(Omni One)'이 견인했다. 옴니 원은 2025년 9월까지 첫 1,80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누적 매출 4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026 회계연도 기준 제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옴니 원 매출이 273만 2,009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상업용 멀티플레이어 시스템인 옴니 아레나(Omni Arena)가 65만 3,491달러, 중고 시스템 재판매 활동이 39만 2,075달러, 유지보수 서비스인 옴니 케어(Omni Care) 프로그램이 17만 5,333달러, 초기 모델인 옴니 프로(Omni Pro) 및 액세서리가 16만 2,592달러, 게임 플레이 수수료인 옴니버스 크레딧(Omniverse Credits)이 13만 7,14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은 크게 개선됐다. 2025 회계연도에 -6%를 기록했던 매출총이익률은 2026 회계연도에 25%로 돌아섰다. 이는 옴니 원의 판매 가격을 기존 2,595달러에서 3,495달러(배송비 별도)로 인상한 점, 생산 안정화에 따라 단위당 제조 간접비가 감소한 점,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대상 할인 판매 물량 인도가 대부분 마무리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총 운영 비용은 1,136만 5,974달러로 전년의 1,395만 9,392달러 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및 연말 성수기 광고 집행으로 인해 판매비가 164만 5,147달러에서 257만 9,748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관리비는 전년도 일회성 주식 보상 비용 기저효과로 1,012만 9,112달러에서 794만 232달러로 감소했으며, 연구개발비 역시 옴니 원 개발 완료에 따른 조직 축소 등으로 218만 5,133달러에서 84만 5,994달러로 줄었다. 운영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늘어난 것은 워런트 수정에 따른 비현금성 금융 비용(269만 4,722달러)과 부채 할인 상각비(282만 1,899달러) 등 기타 비용이 635만 4,643달러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버추익스 홀딩스는 국방 부문 진출을 위한 다중 사용자 미션 계획 시스템 '가상 지형 보행(VTW, Virtual Terrain Walk)'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미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해병대 등에 옴니 원 테스트 유닛을 판매했으며, 미 해군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미 공군의 SBIR Phase 1 자금 지원 대상 및 해병대 교육훈련사령부(TECOM)의 VR 보병 훈련 시스템 리드 통합업체로 선정됐다. 다만 회사는 국방 부문에서의 유의미한 매출 발생 시점을 이르면 2027 회계연도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버추익스 홀딩스는 2026년 1월 27일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직상장했다. 자금 조달 활동을 통해 2026년 3월 31일 기준 보유 현금은 947만 1,288달러로 전년 동기의 47만 7,908달러 대비 크게 늘어났다. 누적 결손금은 7,929만 1,843달러 규모다. 버추익스 홀딩스는 미국 델라웨어 법에 따라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VR 환경 내에서 사용자가 360도 전방향으로 걷거나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트레드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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