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 목적…올해 3분기 인수 완료 전망
텍사스주 산마르코스에 본사를 둔 베리 에비에이션은 2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미국 정부와 국방 분야에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25년 총 매출은 약 1억 800만 달러다. 매출의 약 72%는 특수 임무, 정보·감시·정찰(ISR) 작전,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 교육 및 임무 지원, 무인 항공 시스템(UAS) 설계 및 개발 등 정부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다. 나머지 매출은 온디맨드 화물(ODC) 물류와 애프터마켓 공급망 솔루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부 고객으로는 미국 육군, 미국 공군, 미국 특수작전사령부(SOCOM), 미국 수송사령부(TRANSCOM) 등이 있다.
브리스토우 그룹은 이번 인수와 동시에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해상 에너지 서비스(Norway Offshore Energy Services)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리 에비에이션 인수와 노르웨이 사업 매각이 모두 완료되면 브리스토우 그룹의 매출 구조는 정부 서비스 중심으로 크게 이동할 전망이다. 두 거래를 반영한 2025년 프로포마(Pro forma) 기준 매출 비중은 해상 에너지 서비스 54%, 정부 서비스 35%, 기타 서비스 11%가 된다. 이는 기존 실제 매출 비중인 해상 에너지 서비스 66%, 정부 서비스 26%, 기타 서비스 8%와 비교해 정부 서비스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이번 인수는 통상적인 마감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스토우 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완료 후에도 베리 에비에이션의 기존 경영진은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시설에서의 운영도 지속된다. 이번 인수 거래의 금융 자문은 솔로몬 파트너스 증권(Solomon Partners Securities, LLC)이, 법률 자문은 베이커 보츠(Baker Botts LLP)가 맡았다. 노르웨이 사업 매각의 금융 자문은 파레토 증권(Pareto Securities AS), 법률 자문은 시몬센 보그트 위그(Simonsen Vogt Wiig)가 담당한다.
브리스토우 그룹은 전 세계 해상 에너지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직 비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인력 수송, 수색 및 구조(SAR), 응급 의료 서비스(medevac), 고정익 수송, 무인 시스템 및 임시 헬기 서비스 등이 있다. 현재 호주,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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