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초인플레이션 회계 반영... 총자산 3조 7243억 페소 규모
공시된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바코 히포테카리오의 총자산은 3조 7243억 749만 7000페소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총자산인 3조 7690억 6408만 8000페소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자산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751억 7910만 8000페소로 전년 말의 3669억 673만 1000페소에서 증가했다. 총부채는 3조 1381억 7338만 1000페소로 전년 말(3조 1237억 8556만 페소) 대비 소폭 늘었으며, 총자본은 5861억 3411만 6000페소를 기록해 전년 말(6452억 7852만 8000페소) 대비 감소했다.
손익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유효이자율법을 적용해 산출한 이자수익은 7396억 2317만 6000페소로 전년의 1조 3243억 8922만 8000페소에 비해 감소했다. 이자비용은 7510억 3502만 9000페소를 기록해 전년의 1조 2745억 1201만 4000페소에서 줄어들었다. 이에 따른 순이자수익은 283억 118만 9000페소로, 전년도에 기록한 648억 6829만 6000페소 대비 감소했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당기순이익은 264억 8941만 4000페소이며, 기본 및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7.894페소로 나타났다.
바코 히포테카리오가 운영되는 아르헨티나 경제는 국제회계기준(IAS 29)에 따라 초인플레이션 경제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결재무제표는 보고기간 말 기준의 화폐 단위로 재작성됐다.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023년 211.4%, 2024년 117.8%에 이어 2025년에는 31.5%를 기록했다. 회사는 엄격한 재정 및 통화 정책 하에 경제 환경이 디스인플레이션 안정화(공고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코 히포테카리오는 아르헨티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개인 및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은행이다. 자회사를 통해 생명보험 및 개인상해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모기업인 IRSA 인베르시오네스 이 레프레젠타시오네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바코 히포테카리오는 IRSA의 보고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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