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7.34달러 인수 제안 유지…선박 매각 반영해 금융 규모 일부 조정
이번 금융 지원은 총 14억 1200만 달러 규모로, DNB 카네기(DNB Carnegie)와 노르데아(Nordea)가 주선했다. 여기에는 DNB, 노르데아, BNP 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 도이치은행, 단스케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전체 금융 규모는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이 보유하고 있던 선박인 피카디(Picardy)와 프레데터(Predator) 2척을 매각함에 따라 기존 약정액에서 일부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트랜치 A(Tranche A)는 11억 200만 달러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나, 트랜치 B(Tranche B)는 3억 3100만 달러에서 3억 1000만 달러로 감액됐다.
다이애나 시핑이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이사회에 제시한 주당 27.34달러의 인수 제안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제안가는 주당 현금 24.80달러와 다이애나 시핑 주식 1주(2026년 6월 16일 기준 30일 거래량가중평균주가 적용 시 2.54달러 상당)로 구성된다. 이는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기존 주가 대비 53%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며, 베셀스밸류(VesselsValue) 데이터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6%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다이애나 시핑은 지난 2026년 5월 4일 자회사인 '4 드래곤 머저 서브(4 Dragon Merger Sub Inc.)'를 통해 주당 현금 23.50달러에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주식을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이후 5월 27일 현금 매입가를 주당 24.80달러로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다이애나 시핑은 이번에 이사회에 제시한 주당 27.34달러의 수정 제안 내용을 반영하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된 공개매수 신고서(Schedule TO)와 등록 신고서(Form F-4)를 제출할 계획이다.
세미라미스 팔리우(Semiramis Paliou) 다이애나 시핑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금융 약정 연장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다이애나 시핑은 건화물선(dry bulk vessels)을 소유하고 나용선(bareboat charter-in) 방식으로 운영하며 철광석, 석탄, 곡물 등 다양한 건화물을 전 세계 항로로 운송하는 글로벌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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