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법인 '아베레'로 나스닥 상장 유지, 주 1회 경구용 건선 치료제 개발 가속화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넥스큐어 주주들은 통합 법인 지분의 약 1.21%를 보유하게 되며, 기존 아베레 주주들(합병 전 투자 참여자 포함)은 약 98.79%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최종 지분율은 합병 직전 넥스큐어가 보유한 순현금 추정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또한 넥스큐어 주주들에게는 합병 완료 후 2년 동안 넥스큐어의 기존 파이프라인 자산 및 프로그램의 라이선스 아웃이나 매각 등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의 90%를 받을 수 있는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이 부여된다.
양사는 합병 계약과 동시에 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Private Placement) 유치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페어마운트(Fairmount)와 한소제약(Hansoh Pharmaceutical Group Co., Ltd.)이 주도했으며, 벤록 헬스케어 캐피탈 파트너스, 제너럴 애틀랜틱, 제너스 헨더슨 인베스터스,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금 중 2억 5100만 달러는 전환사채(및 이자) 형태로 발행되며, 합병 종결과 동시에 보통주로 전환된다. 조달된 자금은 아베레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VR-001'의 건선 대상 글로벌 임상 2b상 결과 도출, 건선 임상 3상 개시, 궤양성 대장염 대상 임상 2b상 개시 등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베레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VR-001은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경구용 펩타이드 IL-23 수용체 길항제다. 아베레는 최근 중국의 혁신 제약사인 한소제약과 중국 외 지역(ex-Greater China)에 대한 AVR-001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소제약으로부터 AVR-001의 개발·제조·상업화에 관한 중국 외 지역 권리를 취득했다. 계약에 따라 한소제약은 아베레로부터 선급금 총 1억 2000만 달러를 지급받으며, 향후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21억 8000만 달러와 매출액의 중간 한 자릿수~낮은 두 자릿수 퍼센트 수준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AVR-001은 미국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아베레는 2027년 초 임상 2b상을 개시해 2028년 상반기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통합 법인은 과거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를 이끌며 2025년 12월 노보 노디스크에 최대 52억 달러 규모로 회사를 매각했던 경영진이 이끌게 된다. 앤드류 청(Andrew Cheng) 의학박사가 대표이사(CEO) 겸 사장, 이사회 의장을 맡고, 키티 예일(Kitty Yale)이 최고개발책임자(CDO), 윌리엄 화이트(William White)가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기업개발 책임자, 브렛 플레처(Brett Pletcher)가 총괄법률고문으로 합류한다. 이사회는 앤드류 청 박사를 필두로 페어마운트의 줄리안 브루노(Julianne Bruno), 한소제약 대표 2명 등으로 구성되며, 합병 종결 전 벤록 헬스케어 캐피탈 파트너스의 니미쉬 샤(Nimish Shah)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넥스큐어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포함한 표적 치료제를 통해 암 환자를 위한 혁신 의약품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 회사다. 아베레 테라퓨틱스는 IL-23 매개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건선을 시작으로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성 관절염 등으로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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