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원전 연료 공급망 강화 및 고순도 육불화우라늄(UF6) 상업 생산 기술 고도화 추진
이번 계약은 기존 원전 연료 농축 공급망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육불화우라늄(UF6)의 상업적 생산을 촉진하고 공정상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QLE가 보유한 원전 연료 주기 관련 지식과 TEES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우라늄 전환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옐로케이크(U3O8)로부터 육불화우라늄(UF6)을 생산하는 우라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응의 기초 물리화학적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U3O8의 UF6 전환 효율을 개선하고, 공정 설계, 모델링, 설비 확장(스케일업) 활동 및 생산 경로 최적화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궁극적으로는 생산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대량 생산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라늄 전환은 원전 연료 주기의 필수적인 단계로, 현재 미국 내에서 가동 중인 상업용 우라늄 전환 시설은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라이노 프레토리우스(Ryno Pretorius) QLE 최고경영자(CEO)는 "우라늄 전환은 전 세계 대부분의 원전 연료 주기에 사용되는 핵심 고리"라며 "미국 내 전환 능력을 확장하는 것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TEES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며 증가하는 원전 연료 수요를 뒷받침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EES 부기관장(Associate Agency Director)이자 핵공학 교수인 린 샤오(Lin Shao) 박사는 "이번 계약은 우리의 연구 역량과 QLE의 상업적 노력을 결합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원전 연료 생산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통찰력을 생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LE는 우라늄 전환, 원전 연료 생산을 위한 우라늄-235 농축(HALEU, LEU+, LEU), 리튬-6 및 리튬-7의 동위원소 분리,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개발 단계의 원전 연료 기업이다. 공기역학적 분리 공정(ASP)과 레이저 기반 퀀텀 농축(QE) 기술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라파워(TerraPower),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자력공사(Necsa)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상업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회사는 Necsa와의 서비스 계약에 따른 활동을 제외하고는 우라늄-235 농축에 자사 기술을 적용하거나 테스트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모회사인 ASP 아이소토프는 핵의학, 차세대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등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동위원소 농축 플랫폼을 개발하는 첨단 소재 기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저원자량 원소 및 경동위원소 농축에 특화된 동위원소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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