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배당 제한 등 주주 권리 변경 수반... 2031년부터 중도상환 가능
M&T 뱅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8-K)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 뉴욕주 국무부에 신규 '영구 6.625% 비누적 우선주 시리즈 L'(이하 시리즈 L 우선주)의 권리를 설정하는 정관 변경 증명서를 제출하고, 21일 이와 연계된 예탁주식 2400만 주의 공모를 마쳤다. 각 예탁주식은 시리즈 L 우선주 1주의 400분의 1 지분을 나타낸다.
시리즈 L 우선주는 액면가 주당 1.00달러, 청산우선금액은 주당 1만 달러(예탁주식당 25달러 상당)로 책정됐다. 배당률은 연 6.625%로 비누적 방식으로 지급된다. 배당은 M&T 뱅크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매년 3월 15일, 6월 15일, 9월 15일, 12월 15일 등 분기별로 사후 지급되며, 첫 배당 지급일은 2026년 9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시리즈 L 우선주 발행으로 기존 주주의 권리에도 일부 제한이 발생한다. M&T 뱅크가 직전 배당 기간에 시리즈 L 우선주에 대한 배당을 선언하지 않거나, 청산 시 주당 1만 달러의 청산우선금액 및 미지급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보통주나 동등 이하 순위 주식에 대한 배당 지급, 자사주 매입 및 청산금 지급 등이 제한된다. 시리즈 L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우선하며, 기존에 발행된 시리즈 F, H, I, J, K 우선주와는 동등한 순위를 가진다.
해당 우선주는 만기가 없는 영구 주식이다. 다만 M&T 뱅크는 2031년 9월 15일 이후 매 배당지급일에 주당 1만 달러(예탁주식당 25달러)와 선언된 미지급 배당금을 합산한 가격으로 우선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중도 상환할 수 있다. 또한 규제 자본 요건 변화 등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90일 이내에 전량 상환할 수 있는 권리도 보유한다. 의결권은 정관 변경이나 합병 등 특정 상황과 배당 미지급에 따른 이사 선임 등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부여된다.
이번 공모는 BofA 증권, 제이피모건 증권, 모건스탠리, M&T 증권, 레이몬드 제임스, UBS 증권, 웰스파고 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예탁주식의 예탁기관 업무는 컴퓨터셰어 및 컴퓨터셰어 트러스트 컴퍼니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M&T 뱅크 코퍼레이션은 뉴욕주 버펄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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