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베이와의 합병 절차 진행 중…8월 12일 특별 주총 개최 예정
에퀴티 레지덴셜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30달러로 전년 동기(0.50달러) 대비 40.0% 감소했다. 반면 부동산 투자회사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주당 FFO(Funds from Operations)는 1.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0.98달러) 대비 2.0% 증가했으며, 주당 Normalized FFO(NFFO)는 1.02달러로 전년 동기(0.99달러) 대비 3.0% 늘어났다. 2분기 총 렌탈 수입은 7억 850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7억 6882만 7000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자산 매각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1억 9878만 5000달러)보다 감소한 1억 1774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퀴티 레지덴셜은 아발론베이 커뮤니티(AvalonBay Communities, Inc., NYSE:AVB)와의 대등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5월 21일 전량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프로포마 기준 주식 시가총액 약 530억 달러, 총 기업가치 약 71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거용 부동산 기업이 탄생하며, 보유 임대 아파트 수는 18만 개를 넘어서게 된다. 양사는 오는 8월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특별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의 이사회는 양사에서 각각 7명씩 참여해 총 14명으로 구성되며, 에퀴티 레지덴셜의 스티븐 E. 스터렛(Stephen E. Sterrett) 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아발론베이의 벤자민 W. 숄(Benjamin W. Schall)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2026년 연간 동일 매장(Same Store) 운영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향 조정했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2%~3.2%에서 2.1%~2.7%로 조정되었으며, 동일 매장 순영업이익(NOI)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5%~2.5%에서 1.5%~2.1%로 상향됐다. 동일 매장 비용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3.0%~4.0%를 유지했다. 다만, 합병 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기존에 제시했던 연간 EPS, 주당 FFO, 주당 Normalized FFO 가이던스는 철회했다.
2분기 중 자산 매각 및 개발 완료 소식도 전했다. 에퀴티 레지덴셜은 2분기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장에서 총 515가구 규모의 아파트 자산 2개를 총 1억 6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매각 자산의 가중평균 처분수익률(Disposition Yield)은 5.3%이며, 평균 차령은 30년이다. 또한 보스턴 교외 지역에서 총 비용 약 2억 3220만 달러를 투입해 440가구 규모의 부분 소유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시애틀 교외 지역에서도 약 1억 8530만 달러 규모의 369가구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마쳤다.
에퀴티 레지덴셜은 S&P 500 지수 구성 종목으로, 미국 전역의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8만 5520가구 규모의 임대 아파트 312개 자산을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주로 미국의 주요 해안가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달라스, 오스틴, 덴버 등 성장세가 높은 대도시 지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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