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달러 규모 인수 대금 마련 목적...합병 미완료 시 특별 상환 조건 부여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선순위 무담보 채권으로, 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이자율, 만기 등 상세 조건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스카이웍스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입금과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합쳐 코보 인수 합병에 필요한 현금 대가 약 30억 달러를 충당할 예정이다. 만약 합병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특정 시리즈 채권의 순수입금은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된다.
합병 미완료 시 특별 상환 조건 적용
이번 채권 중 2개 시리즈에는 합병 완료 여부와 연계된 특별 의무 상환(Special Mandatory Redemption) 조건이 부여된다. 합병이 태평양 시간 기준 2027년 11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완료되지 않거나 합병 계약이 해지되는 등 트리거가 발생할 경우, 해당 채권들은 원금의 101%와 경과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강제 상환된다. 반면 나머지 1개 시리즈 채권은 합병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특별 의무 상환 대상에서 제외된다.스카이웍스는 지난 2025년 10월 27일 코보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코보는 무선, 유선 및 전력 시장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합병은 스카이웍스의 자회사가 코보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료 시 코보는 스카이웍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스카이웍스는 이번 합병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코보 채권 교환 청약 90% 안팎 참여
스카이웍스는 합병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코보의 기존 선순위 채권에 대한 교환 제안 및 동의 권유를 진행해왔다. 대상은 코보의 2029년 만기 4.375% 선순위 채권(최대 8억 5000만 달러)과 2031년 만기 3.375% 선순위 채권(최대 7억 달러)이다. 지난 6월 11일 동의 철회 마감일 기준, 2029년 만기 채권의 89.42%(7억 6009만 5000달러)와 2031년 만기 채권의 93.05%(6억 5133만 4000달러)가 유효하게 청약되어 필요한 동의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동의 대가로 2029년 만기 채권은 1000달러당 약 2.80달러, 2031년 만기 채권은 1000달러당 약 2.69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의 공동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BofA 증권, J.P. 모건, 웰스파고 증권이 맡았다. 스카이웍스는 항공우주, 자동차, 광대역, 이동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제조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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