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기저귀 안전성 허위 사실 유포로 매출 타격…북미 물류센터 화재 악재도 겹쳐
중국 내 허위 소문 타격에도 2분기 매출 소폭 성장
킴벌리클라크의 2분기 순매출은 41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9200만 달러 대비 6.9% 늘었다. 반면 일회성 요인 등이 반영되면서 킴벌리클라크 주주 귀속 순이익은 3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900만 달러 대비 32.2%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PS는 2.1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이번 분기 실적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악성 루머가 주요 걸림돌로 작용했다. 중국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부 기저귀 브랜드의 품질에 대한 허위 주장이 유포되면서 현지 기저귀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정부 공인 제3자 기관의 독립적 검사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이 입증되었으나, 이번 사태는 회사 전체 유기적 매출 성장률에 약 50베이시스포인트(bp)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단기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추가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국제 개인위생 사업부별 실적 희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북미(NA) 시장 매출은 26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 물류센터 화재와 소매 재고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기적 매출이 0.7% 감소했다. 다만 관세 환급과 생산성 절감 효과에 힘입어 북미 부문 영업이익은 7억 2500만 달러로 10.7% 증가했다.국제 개인위생(IPC) 부문 매출은 14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중국 소셜 미디어 사태로 인한 140bp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기저귀와 팬티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유기적 매출이 1.0% 성장했다. IPC 부문 영업이익은 중국 루머 사태로 인한 440bp의 타격을 생산성 개선과 우호적 환율 효과로 상쇄하며 2.2% 증가한 1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략적 합작법인 출범 및 연간 가이던스 조정
킴벌리클라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브라질 제지기업 수자노(Suzano)와의 합작법인인 '아르벡스(Arbex)'를 성공적으로 출범했으며, 미국 남서부 지역에 차세대 친환경 소재 혁신 플랫폼의 일환으로 대체 천연 섬유 파일럿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아울러 켄뷰(Kenvue) 인수 작업도 올해 말 종결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회사는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2026년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회사가 경쟁하는 카테고리 및 국가의 가중평균 성장률(최근 12개월 기준 2%)보다 약 100bp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루머 사태로 인한 회사 전체 수준의 부정적 영향 약 100bp를 반영한 결과다. 고정환율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한 자릿수 중간대 성장을, 계속영업 기준 조정 EPS는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을, 킴벌리클라크 귀속 조정 EPS는 한 자릿수 초반대 감소를 예상했다.
킴벌리클라크는 하기스(Huggies), 크리넥스(Kleenex), 스콧(Scott), 코텍스(Kotex) 등 전 세계 175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다. 약 70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50년 이상의 혁신 역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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