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50억 2100만 달러·EPS 12.01달러 기록…관세 환급 및 사업 효율화 효과
WW 그레인저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50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5억 5400만 달러)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8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8.3% 증가한 5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2.01달러로 전년 동기(9.97달러) 대비 20.5%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 지속
사업 부문별로는 북미 하이터치 솔루션(High-Touch Solutions - N.A.)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는 판매량 증가와 관세 비용 전가에 따른 가격 인상이 주효했다. 엔들리스 어소트먼트(Endless Assortment) 부문 매출도 자회사인 모노타로(MonotaRO)와 조로(Zoro)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났다.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39.5%로 전년 동기 대비 100bp(1%포인트) 상승했다. 영국 시장 철수 효과와 더불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관세 환급으로 매출원가가 4300만 달러 감소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0bp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WW 그레인저는 2분기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4억 44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다. 자본지출(CapEx)로 1억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최종적으로 3억 3300만 달러의 자유현금흐름(FCF)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 기간 자사주 매입(2억 2400만 달러)과 배당금 지급(1억 4500만 달러)을 통해 총 3억 41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WW 그레인저는 2026년 연간 가이드라인을 상향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192억~196억 달러에서 194억~197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희석 EPS 전망치 역시 기존 44.25~46.25달러에서 45.50~47.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이와 함께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15.6%~16.0%에서 15.8%~16.2%로 올렸으며,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22억 5000만~24억 달러(기존 22억~24억 달러)로, 자사주 매입 규모는 9억 7500만~10억 5000만 달러(기존 9억 5000만~10억 5000만 달러)로 각각 하한선을 높였다.
WW 그레인저는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산업용 유지·보수·운영(MRO) 자재 유통 기업이다. 전 세계 46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기준 17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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