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부문 호조·재생 디젤 흑자 전환 힘입어…50억 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 승인
매러선 페트롤리엄이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 및 기타 수익은 523억 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41억 100만 달러) 대비 5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6억 1000만 달러) 대비 244% 급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1억 3800만 달러(전년 동기 12억 16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7.73달러(전년 동기 3.96달러)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 호조 및 재생 디젤 흑자 전환
사업 부문별 조정 에비타(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를 살펴보면 정유 및 마케팅(Refining & Marketing) 부문이 66억 5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8억 9000만 달러) 대비 252% 급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미드스트림(Midstream) 부문은 전년 동기(16억 4100만 달러)보다 증가한 17억 7800만 달러의 조정 에비타를 달성했다.지난해 2분기 1900만 달러의 조정 에비타 손실을 기록했던 재생 디젤(Renewable Diesel) 부문은 올해 2분기 2억 5800만 달러의 조정 에비타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부문의 조정 에비타 합계는 86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5억 120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50억 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 승인
매러선 페트롤리엄은 강력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5일 이사회가 기존 잔여분 외에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총 61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실제로 회사는 올해 2분기 중 보통주 900만 주를 평균 258.36달러에 매입하며 총 25억 달러의 현금을 자사주 취득에 사용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총 1300만 주를 매입하는 데 32억 5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MPLX 역시 2분기 중 100만 유닛의 보통 유닛을 5000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자체적인 환원 정책을 병행했다.
오하이오주 핀리에 본사를 둔 매러선 페트롤리엄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정제 시스템 중 하나를 운영하는 선도적인 다운스트림 및 미드스트림 에너지 기업이다. 정유 제품의 국내외 도매 판매와 함께 자회사 MPLX를 통해 원유 및 경질 제품의 운송, 물류, 가스 처리 등 미드스트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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